바흐의 모테트 전곡 연주

바흐의 모테트 전곡 연주

[ 문화 ] 모테트합창단 창단 25주년 기념 두번째 공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5월 27일(화) 10:34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박치용)은 창단 2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시리즈 두 번째 연주로 바흐의 모테트 전곡(Die Motetten BWV 225~230)을 연주한다.

오는 6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이 주최하는 제94회 정기연주회로 '새 노래로 주를 찬양하라' '이와 같이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나니' '예수는 나의 기쁨'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 '오소서, 예수여, 오소서' '모든 나라들아 주를 찬양하라'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알테 무지크 서울 (Alte Musik Seoul)'과 협연한다. '옛 음악'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알테 무지크'는 르네상스부터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뜻하며 '알테무지크 서울'은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모임이다. 

모테트는 13세기 초에 생겨난 짧은 종교적 다성음악을 의미하며 모테트의 발달은 합창음악과 교회음악 발달을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회 음악과 합창음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바로크시대에 들어서면서 모테트는 다시 한 번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성악만으로 이루어진 음악이 아니라 기악 반주를 수반하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합창 형식뿐만 아니라 독창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이시기의 모테트는 '폴리포니로 작곡된 종교적 합창곡'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바흐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바흐는 평생에 걸친 그의 모든 작품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과 그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신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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