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통령, "교회협 보여준 관심 고맙다"

나이지리아 대통령, "교회협 보여준 관심 고맙다"

[ 교계 ] 굿럭 조나단 대통령 답신, "소녀들 위한 교회협의 기도에 감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5월 23일(금) 11:25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의한 습격과 납치 등의 인권유린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김혜숙)의 '납치된 소녀들을 위한 한국여성들의 요청'에 회신을 보내왔다.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교회협 예배실에서 납치된 소녀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소녀들의 귀환 대책 마련과 국제공조를 통해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대해 나이지리아 굿럭 조나단 대통령은 서신 발송 이틀만인 16일에 나이지라아 대사관을 통해 답장을 보냈다. 조나단 대통령은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가 나이지리아 소녀 납치 사건에 대해 보여준 슬픔과 기도, 또한 국제사회가 보여준 협력에 감사하며 어린 소녀들이 하루 빨리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더불어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위로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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