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회 월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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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따뜻한 어머니 품 되어 지역 섬깁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5월 22일(목) 09:42

   
 
눈시울이 붉어진다. 듣기만 해도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단어, 바로 '어머니' 때문이다. '세상에 자식 없는 사람은 있어도 어머니 없는 자식은 없다'한 한 시인의 슬픈 고백처럼 어머니는 평생 자식만을 위해 기도하셨다. 하지만 뒤늦은 후에야 우리는 그런 어머니를 사랑으로 깨닫는다.
 
돌이켜 보면 교회도 우리에게 '영적 어머니'다. 생명을 품어낸 어머니처럼 교회는 영적 생명을 양육하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며 따뜻한 어머니의 품을 지닌 교회가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그 따뜻한 울림의 주인공, 광주광역시 화정4동에 위치한 '전남노회 월광교회(김유수 목사 시무)'가 바로 그곳이다. 1976년 설립된 교회는 김유수 목사 부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성령 충만한 교회 △능력 있는 교회 △열려진 교회 △증인이 되는 교회를 목표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담임 김유수 목사는 "20여 년 전부터 '교회는 어머니'라는 명확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교회가 어머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을 모토로, 부성의 장점에 모성을 더한 건강한 교회를 위해 모든 세대가 섬김의 자세로 신앙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는 2010년, '2020년까지 2만명의 성도와 4000명의 말씀 사역자, 4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기 위한 '비전 24400'을 선포했다. 그리고 '예배와 양육, 선교와 전도, 나눔과 섬김, 가정, 다음세대 공동체'라는 6대 핵심가치를 둔 생명공동체로 날로 비상하고 있다.
 
김유수 목사는 이를 위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예배 공동체'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예배가 교회의 심장이기에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가장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장년예배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 공동체 예배, 다문화 예배 등을 통해 성도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기도와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또 교회는 '양육공동체'를 통해 '일대일 양육'과 '양육지도자반'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양육자 1256명, 동반자 3325명을 배출했고, 평신도들이 건강하게 양육되면서 '월광 양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2년에는 전국 178개 교회에서 32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전도와 선교 공동체'는 62개국 881명의 선교사, 국내 35개의 형제교회와 41개 선교 및 복지기관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의료선교를 통해서는 3만여 명의 환자를 돌봤으며, 2012년에는 메디컬센터도 개소했다.
 
특히 '섬김과 나눔의 공동체'는 월드뱅크, 월광도서관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관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섬김과 사랑 나눔에 앞장선다. 2012년 개소한 노엘실버타운은 전국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 특히 23년간 진행된 '월광교회 사랑의 바자회'는 지역 사회에 4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의 자랑,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교회는 섬김 사역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NGO단체 출범도 계획 중이다.
 
김유수 목사는 "어떤 사역이든 대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건강하게 양육된 성도들 또한 최선을 다해 동참한다"며 "하나님의 뜻대로 섬기는 것이 우리교회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회는 '가정 공동체'의 회복에도 눈을 돌렸다. 아버지학교, 부부학교, 결혼예비학교 등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는 열매를 맺고 있다. 또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공동체'를 통해서는 다음세대의 영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2009년 개교한 '월광 기독학교'는 교직원 38명, 학생 210여 명이 생활하는 세계적인 기독교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했다. 교회는 이를 힘입어 중ㆍ고등학생까지 기독교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월광비전타운'을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유수 목사는 "희망을 품은 건강한 교회, 복음의 생명력과 사랑이 역동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월광교회는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 말씀과 기도, 예배의 본질에 충실하고, 복음과 사랑으로 열방을 품는 사명을 감당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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