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 나누니 2배

부활의 기쁨, 나누니 2배

[ 교단 ] 동안교회, 이웃들에게 기쁨나눔상자 선물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5월 02일(금) 17:41
   
▲ 동안교회는 올해도 기쁨나눔 상자 약 2600개를 마련하고 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눴다.

지역의 소외계층에 부활의 기쁨을 꾸준히 나눠온 교회가 있어 감동을 준다.

평북노회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27일 3부 예배시 '부활절 기쁨나눔상자' 전달 순서를 가졌다. 이 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부활절이면 교인들이 직접 기쁨 나눔 상자를 채워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왔다.

동안교회 교인들은 올해도 부활절을 앞두고 약 한달간 2600개의 기쁨나눔 상자를 모았다. 이 교회의 기쁨나눔 상자는 통조림, 장류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교인들에 의해 직접 채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물품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기쁨나눔카드도 작성해 선물에 진심을 더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쁨나눔 상자는 동대문구청의 협조를 얻어 동안복지재단을 통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이중 몸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나 따뜻한 말동무가 필요한 독거노인들은 교인들이 직접 방문해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담임 김형준 목사는 "삶의 현장에서 아픔과 고통 가운데 힘들어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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