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노회 목양의교회가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목양의교회(강현규 목사 시무)는 '세상에 생명을 주는 교회'라는 교회의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이번 걷기대회를 기획했다. 교회가 주최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17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희망교에서 신정잠수교까지 왕복 6km의 코스(목마공원 일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청의 협조로 교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구민들도 참여하는 뜻깊은 나눔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참가문의는 전화(02-2647-3396)로.

지난해 3대 담임으로 부임한 강현규 목사는 "생명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이유이기도 하며 우리 교회 사역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생명이라면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고 심장병 어린이의 경우 어렸을 때 치료가 중요하다고 한다. 걷기대회를 통해 심장이 뛰는 생명력을 느끼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