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부흥전략? 로봇에게 물어봐

교회학교 부흥전략? 로봇에게 물어봐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16일(수) 09:59

교회학교 로봇교실 운영 세미나

   
▲ IT기독교교육선교회는 교회가 로봇교실을 운영하면 교회학교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회성장 침체의 중심에 교회학교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교회학교 부흥전략으로 '로봇'을 주장하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IT기독교교육선교회(대표:한민형)는 지난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회학교에서 로봇교실을 열면 부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선교회 한민형 대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을 교회학교에 도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비용도 크게 드는 것이 아니라면서 "직접 복음을 전하는 것 보다 학생들을 교회로 오게 하고 친밀하게 지내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복음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로봇교실을 열기 위해서는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날 세미나에 따르면 컴퓨터나 프로그램 전공자가 아니어도 성실함만 갖추면 된다고. 이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로봇 '키트'가 단계별 수준별로 나와 있으며, 한 대표는 "교회가 IT기독교교육선교회의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고 저렴하게 로봇교실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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