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2월10~15일

[가정예배]2월10~15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4년 02월 06일(목) 11:50

월-사랑해야 행복해진다
본문 : 고전 13:1~13
찬송가 : 220장

사람들을 살펴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완벽주의자, 무능한 자, 틈이 있는 자, 사랑으로 보듬는 자, 미움으로 가득한 자,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자, 마음이 온유한 자, 이기주의자, 능력이 있는 자, 주님 말씀대로 사는 자, 주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자, 자기 뜻대로만 사는 자, 휘두르며 사는 자, 휘둘림을 받으며 사는 자, 베풀며 사는 자, 욕심으로만 사는 자, 잘못을 회개하는 자,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를 지으면서 사는 자 등 따지고 보면 수없이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안에 있다. 대개 사람들은 안에 있는 것, 즉, 가까이 있는 것을 무시하고 멀리서 무엇을 찾으려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 가까이에 가장 귀하고, 아름답고, 필요하고, 유익한 것들을 이미 준비해 주셨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언제나 불평불만에 사로잡혀 마귀의 종노릇을 하며 살게 된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것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복을 받아 행복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과 마귀의 일을 분별해야 한다. 주님의 사랑을 갖고 마귀의 일을 물리쳐야 한다. 주님의 일을 행함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우리 자신은 어떤 종류에 해당하는 사람인가? 아래의 찬양을 마음으로 불러보자.

1.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서지 않겠네 2.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서지 않겠네 3.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뒤돌아서지 않겠네.

오늘의 본문을 천천히 읽어보자. 그렇다. 사랑으로 살아야 행복해진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들어오도록 빈틈을 보여준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남의 티를 빼려고 하지 않고 자기의 들보를 빼려고 한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주님 안에서 주님의 사랑으로는 무엇이든지 온전하게 할 수 있다.

더 이상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주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시고 용서해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계신다. 나를 버리고 주님의 사랑을 가지시기 바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살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고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경종 목사/광주명성교회


화-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본문 : 눅21:4
찬송 : 384장

신약성경에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많은 표현들이 있다. 사랑, 긍휼, 자비, 인도하심… 그 중에서도 특별히 자주 쓰이는 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아시고'라는 말이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예수께서 그 병이 오래된 줄 아시고", "예수께서 때가 이른 줄 아시고" 등등의 표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런데 '안다'라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깊이 공감해주고, 그 형편과 처지를 제대로 이해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나의 마음을, 누가 나의 형편을 다 이해해 주고, 알아주고, 용납해 줄 수 있을까?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아십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받아들여지면 우리의 삶에 굉장한 변화가 생긴다.

예수님께서 부자가 헌금하는 것을 보셨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과부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그 여인의 '생활비 전부'란 표현이 뜻하는 게 무엇인가?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의 마음만 아신 것이 아니다. 그의 '생활'도 알고 계셨던 것이다. 이 여인이 현재 어떤 삶을 꾸려가고 있는지, 그의 생활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 그 사정과 형편을 정확히 다 알고 계셨기에, 그가 두 렙돈을 넣었을 때, 그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라는 것을 아시고 감동하신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우리의 지금 모든 형편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이다. 나의 '지금'을 알고 계신다. 지금 나의 통장 잔액이 얼마인지, 지금 내가 제일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가 돌보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지금 내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신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칭찬하시기도 하고, 책망하시기도 하고, 위로하실 수 있고, 힘을 주실 수 있고, 기도하게 하시는 것이다.

아무도 지금 내 상황을 몰라준다고 원망하고 외로워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은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나의 감정과 나의 믿음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의 형편까지도 모두 보시고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런 형편과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 많은 사람들에게 가난한 과부를 칭찬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잘했다, 귀하다'라고 분명히 칭찬해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내가 앉고 일어서는 것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는 주님이 계시는데, 무엇이 두려우며,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하나님 우리에게 이러한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위현 목사/대청교회


수-자리 매김 제대로 합시다.
본문 : 눅 2:25~29
찬송가 : 543장

본문의 시므온은 평생동안 자리매김을 잘 하였다. 쉽지 않은 삶을 산 것이다. 늙었건 젊었건 어리건 있는 자리에서 자리매김 제대로 하며 산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사실 이 시대의 과제도 자리매김에 있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이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했다고 소개한다. 의롭고 경건했다는 말은 세상에 살고 있으나 세상에 속하여 세상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성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법도에 잘 맞추어 살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부딪히는 방해하는 요소들이 어디 한 두 가지겠는가? 그러나 기꺼이 그 방해 요소들을 과감하게 제거해 버리고, 언제나 하나님과의 가장 가까운 사이, 하나님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 되는 삶을 살아간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제대로 된 자리매김을 하고 살았다는 것이다.

둘째, 나라와 민족과의 관계에 있어서이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25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위로가 내 민족에게 내 이웃에게 내 가까운 사람에게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과 자리매김을 제대로 한 사람은 반드시 이웃과의 관계, 나라와 민족과도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게 되는 것이다. 즉 삶의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것이 자리매김의 위력이고 아름다움이다. 오늘 우리들의 문제는 이런 자리매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기독교가 욕을 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부터라도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는 가족으로 나아가자.

셋째, 자신과 성령과의 관계에 있어서이다.

시몬의 삶에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이다. 자신의 기분과 자기 뜻대로 사는 삶이 아닌, 또한 세류에 휩싸여 유행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성령이 컨트롤 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즉 성령과의 관계에서도 자리매김을 잘 했다는 것이다. 30절을 보면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제 구원을 보았사오니 죽어도 좋다"라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이제 죽음에 대한 자리매김도 제대도 할 수 있다는 감격에 찬 고백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4절을 보면 축복한다. 노종의 가슴 속에 찬송과 축복이 담긴 공간이 있었다는 것! 아름다운 자리매김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하여금 욕먹는 기독교가 아닌 칭송을 듣는 기독교인이 되도록 자리매김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저희 가족들을 돌보아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석균 목사/병영교회


목-십자가로 승리하는 삶
본문 : 골 2:8~15
찬송 : 143장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천국을 가지고 왔다. 회개하라. 돌이켜라 그러면 천국을 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천국을 여는 열쇠를 줄 터인데 너희가 열면 내가 하늘에서 열고 네가 닫으면 내가 닫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 천국은 죽은 다음에 내세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주님을 만난 이후에 변화된 우리의 삶, 내가 끼칠 영향력들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 나라를 사는 원리, 열쇠가 십자가 안에 들어 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우리가 성경에서 경험하는 십자가는 세 가지이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지셨던 십자가, 두 번째는 내가 져야 할 십자가 세 번째는 사탄을 못 박는 십자가이다. 세 개의 십자가를 붙잡으면 이 복음의 약속을 다 내 것으로 누릴 수 있다.

첫 번째, 예수님께서 지셨던 십자가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십자가이다. 히 9:12절을 보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했다.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첫 번째 십자가에는 예수님께서 죽어 있다. 내가 받아야 할 심판, 저주를 주님이 대신 받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는 모든 죄인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예수님의 피가 네 가지 약속을 했다. 화목제물이 되셨다. 죄인을 의인되게 했다. 영원히 온전케 하기 위해서 속죄 제물이 되셨다. 마지막으로 옛 사람을 벗고 죄에게 종노릇 했던 인생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오셨다.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이 은혜는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은혜로 우리의 미숙함, 유치함, 연약함, 심지어는 방황, 반항심, 질병, 위기까지도 해결해 주신다.

두 번째, 그 십자가가 나를 못 박을 때 그 때부터 구체적인 힘으로 능력으로 우리에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내가 죽어야 할 십자가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내게 나타나서 이제는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시작한다. 타인을 변화시키고 살리기 위한 십자가의 방법은 군림이나 조정, 억압이 아닌 내가 양보하고 죽고 섬기는 것이다. 십자가 신앙이 성숙하면 나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된다. 이러한 믿음이 바로 세례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남으로써 전혀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십자가가 예수님을 죽이고 두 번째는 나를 죽일 때 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비로소 사탄을 꽁꽁 못 박아 버리는 세 번째 십자가를 경험하게 되는데 사탄을 깨뜨리는 십자가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선포해 주는 것. 이것이 복음이고 하나님 나라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나도 지고 십자가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상영 목사/창대교회


금-변화산의 영광
본문 : 마 17:1~9
찬송가 : 545장

그리스도께서 고난의 길로 들어서기 전 하나님의 영광이 해같이 빛나신 변형 사건이 변화산의 영광이다. 변화산 사건은 메시아의 확실성과 죄인의 구원을 위해 고난 받으시며 선지자로서의 영광 및 부활 이후 취하실 영광을 확증시키고자 발생한 것이었다

변화산 위에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와 선지자를 대표하는 엘리야가 나타난 것은 예수님께서 구약의 율법과 예언들을 성취시키려 오신 메시아라는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였다.

5절에 보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변화산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은 예수님의 신적권위를 하나님이 인정하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물에 올라오실 때에도 하신 말씀이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혀주셨다.

유대경건주의자들은 율법은 알아도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인간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며 학벌도 내세울것 없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그분은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이시며(요 1:3)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나님의 아들은 변화산 상의 권능과 영광에서 확인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서 확인할 수 있는 영광이기도 하다. 하나님 아들이 가지고 있는 이 영광과 고난을 우리는 둘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가지고 있는 영광이 고난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는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바라보야야 한다. 고난의 현장에 하나님의 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이 고난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에 이를 수 있다. 그리스도의 변형사건의 의미는 고난의 극심함과 영광의 찬란함을 대비시키고 제자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다

제자들이 변화산에서 보았던 놀라운 영광과 위엄에 넘치는 음성과 이 진리의 빛이 변화산의 영광과 더불어 꺼지지 않고 우리의 마음 속에 새겨져 신앙의 핵심적 사건으로 새겨져야 한다. 예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험난한 고난의 길을 걸어가실 때 미리 영광의 결말을 보여주신 것은 고통 속에 있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연약한 우리에게 새해에 벌서 고난으로 인해 지친 사람들에게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하여 비록 작을지라도 큰 결실을 얻게 하리라"하시는 격려의 음성을 주신다. 변화산의 영광은 현실에 오래 취해 있을수 없고 세상의 삶으로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가야 할 책임을 우리에게 부여한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오늘의기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주홍빛 같은 죄를 다 용서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힘차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시고 동행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원선화 목사/로뎀선교교회


토-하나님의 뜻대로 삽시다(2)
본문 : 롬 12:1~2
찬송가 : 321장

사람은 자신의 사명(본분)을 다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만족함이 있을 때 행복을 누리게 된다.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본분은 예배이다.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인생은 누구나 하나님께 예배하며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생을 만드신 이유이며,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도록 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에 내 마음대로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세상에 보내진 인생이라면 보내신 그분의 뜻을 좇아 사는 것이 바른 자세이다.

하나님의 뜻은 예배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는 인생이 될 때 자신의 삶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며 그 삶은 행복해진다. 반대로 이 목적을 이루지 못한 인생은 생의 목적을 이루지 못함으로 공허한 인생이 되며, 하나님께 큰 죄를 범하고 사는 것이다. 죄란 히브리말은 '하말티아'로 과녁에서 빗나간 화살을 말한다. 그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다른 목적을 위해 아무리 열심을 다 한다 해도 그것은 잘 못 사는 인생이다. 인간의 최고의 목적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함도, 자식을 낳고 기르기 위함도,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도 아니다.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은 더 큰 이유가 있다. 바로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을 기뻐하며 예배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예배란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좇아 살아가는 삶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산제사이며 우리가 드려야 할 합당한 예배이다. 또한 좁은 의미에서는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배를 삶에 우선순위로 여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성도가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면 그는 아직도 죄인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자이다. 오늘 본문을 보자. 얼마나 강력한 단어를 쓰고 있는지 모른다.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마음, 곧 온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권면한다고 한다. 이것은 거역할 수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명령이라는 의미이다. 오늘날 심각한 문제는 점점 예배관이 무너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이끌려 점점 세상의 가치관 속에 휩쓸려 우리의 본분을 망각해 버리고 있다. 예배는 신앙의 기초요, 출발점이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가 우선 되어야 한다. 예배에 성공하면 삶에 성공한다. 예배를 위해서 살자! 하나님의 뜻은 예배하는 삶이다.

<오늘의 기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 정신없이 사는 인생들 속에 구별된 예배자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호 목사/용산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