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聯 제73회 총회, 중장기발전위 조직

남선교회전국聯 제73회 총회, 중장기발전위 조직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1월 24일(금) 10:33

학원선교 본격화, 미래 평신도 인재 양성
회장 이준삼 장로, 수석부회장 김동석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제73회 정기총회를 '화해와 치유, 화평케 하소서(엡2:14)'를 주제로 지난 2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고 임원 개선과 헌의안 심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회장은 임원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수석부회장이던 이준삼 장로(성내동교회)가 자동으로 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은 2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경선을 통해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가 선출됐다.

나머지 임원 중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각 1명 등 집사 3명이 임용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연합회는 전문성을 갖춘 집사들을 지난해부터 임원에 등용시키고 있다.

헌의안 심의를 통해서는 학원선교위원회와 중장기발전위원회 조직을 허락했다. 이는 창립 100주년을 10년 앞둔 상황에서 미래 평신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됐다.

또한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은 선교의지와 대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화해자의 삶을 살지 못한 점을 깊이 자책하고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처 등 미래지향적 사역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불어 정부와 국회가 국민을 평안케하는 정치를 해줄 것과 북한 당국이 핵을 포기하고 민족번영의 대로에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산하 부ㆍ위원회와 기관 보고가 있었으며, 새로운 회기 사업안이 논의됐다. 사업안에 따르면 5대 중점사업으로 국내선교, 북한 및 외국선교, 창립 90주년 기념행사, 지노회연합회 조직 강화 및 연합사업 활성화, 생명ㆍ정의ㆍ평화운동의 1단계 마무리 및 중장기발전위원회 조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가 설교했으며, 제72회기 회장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예배 헌금은 세계선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 명단.
▲회장:이준삼(성내동) ▲수석부회장:김동석(구미영락) <부>최내화(충신) 최병환(청죽) 정만수(복된) 백승모(비전) 이진수(원당반석) 유창희(성동) 최희오(옥산중앙) 윤귀하(서귀포명성) 제정립(주님의) 박상준(영일만) ▲서기:권화영(성광) <부>기노왕(대화) 이익성(동대전) ▲회록서기:유성선(양평동) <부>권오탁(안동) 박중한(효목중앙) ▲회계:박만길(서강) <부>전학수(진주대광) 최영윤(순천제일) ▲감사:백남봉(무학) 이임석(서문) 임남관(제주영락) 김임권(구덕) ▲총무:이재수(면일)

"화해자 '남선교회' 될 것"
 
男宣全聯 제73회 회장 이준삼 장로

   
본교단 70만 남선교회 회원을 대표하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에 이준삼 장로(서울동남노회 성내동교회)가 지난 23일 추대됐다.

제73대 회장 이준삼 장로는 1992년 장로 장립을 받았으며, 전국연합회에서 회록서기, 서기, 감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남선교회맨으로 손꼽힌다. 또 공군 장교(중위)로 예편하고 대기업 간부 경력을 갖추고 있어 통솔력과 행정업무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장로는 좌우명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소개했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다.

이 장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리더가 되겠다"며, "모세처럼 낮아지고 깨어지며, 느헤미야와 같이 동기부여를 해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기 남선교회 키워드는 '화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남선교회의 새 회기 주제는 '화해와 치유, 화평케 하소서'"라며, "세상의 화해자가 되는 남선교회, 중재자가 되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소통의 부재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이럴 때 교회가 세상의 화해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선교회 회원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평화가 임할 수 있도록 선교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장로는 "올해 남선교회가 창립 90주년을 맞는다"며, "기념사업인 모스크바 장신대 리모델링 후원 및 기념교회 건축 완공과 남선교회 발상지인 안동교회에 조형물을 세우는 일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올 창립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전한 이 장로는 "중장기발전위원회를 조직해 미래를 설계하고 다음세대 육성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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