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잔치 계속…이제는 불법 당회까지?

그들만의 잔치 계속…이제는 불법 당회까지?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02일(월) 13:41
강북제일교회, 불법 공동의회 개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강북제일교회가 일부 교인들을 중심으로 불법 공동의회를 열고 당회장 및 시무장로 30인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불법 공동의회는 10월 초 교단 총회의 지도 거부를 선언한 1차 모임에 이어진 후속 회의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 모 목사를 담임으로 선출하고 시무장로 30명 및 후보 5명, 명예장로 27명 등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강북제일교회가 소속한 평양노회 전 노회장인 K 목사와 총회 주요 법리부서 부위원장을 두루 역임한 L 목사 등 교단 인사들이 순서를 맡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준다.
 
이 자리에서 L 목사는 "교인들은 교회 안에 있어야지 밖에 나가면 안된다"며, "하나님 눈에 안보인다고 함부로 싸워서는 안된다. 그런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평양노회(노회장:이용희)가 파송한 강북제일교회 임시당회장 윤승열 목사는 "공동의회 소집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결의된 내용은 모두 무효"라며, "불법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고발을 준비 중에 있다. 순서를 맡은 사람의 경우에도 해당 노회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