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훈련 "언어훈련에 방점"

선교 훈련 "언어훈련에 방점"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2월 02일(월) 11:12
세계선교부, 98회기 1차 선교사훈련 39명 참여
 
【기흥=장창일차장】세계선교부(부장:양원용 총무:이정권)가 98회기 1차 총회 파송 선교사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시작한 총회 파송 선교사 훈련은 지난 6일까지 이어졌으며 모두 16가정, 39명의 선교사 훈련생들이 참여해 본교단 소속 선교사가 갖춰야 할 정체성과 선교신학, 에큐메니칼 협력선교 등 사역 현장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에 훈련을 받은 후보생들은 요르단과 케냐, 탄자니아, 콜롬비아, 니카라과, 인도, 스페인 등의 국가로 파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정훈 최순례 후보생은 본교단에서는 최초로 바누아트로 파송되는 선교사들이기도 하다.
 
선교사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무는 세계선교부와 본교단 시니어 선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선교교육원(원장:염신승, MTEC)이 담당한다. 신입 선교사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조치인 만큼 교수진도 본교단 시니어 선교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훈련에는 원장 염신승 선교사(태국)를 비롯해서 이재한 선교사(터키) 한경균 선교사(뉴질랜드) 목만수 선교사(브라질) 박원길 선교사 김동찬 선교사(인도네시아) 장황영 목사(오스트리아) 등 모두 7명의 선교사들이 선교사 후보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외에도 교단 이홍정 사무총장과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를 비롯해서 장신대 교수들도 업무교육을 위해 선교사 후보생들을 만났다.
 
한달 가량 진행된 업무교육 중에는 교단 선교사의 정체성을 시작으로 교단 선교의 역사와 에큐메니칼 선교, 현지조사 방법론, 교회와 선교신학, 복음주의 선교, 세계선교의 동향, 선교와 언어, 선교사의 생애와 자기관리 등 선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강좌들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0월 26일에는 하루종일 선교사 후보생들이 자신의 선교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선교사 후보생들은 자신이 사역하게 될 국가에 대한 소개와 사역 등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교수 선교사들은 일일이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도 제시했다.
 
이날 교수 선교사들은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언어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목만수 선교사는 "언어훈련은 최대한 길게 할수록 후일 사역에 도움이 된다. 언어훈련에 소홀한 채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할 경우 영원히 선교지의 언어를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서둘러 사역을 시작하기 보단 언어에 방점을 찍을 것을 주문했다. 선교사 후보생들은 6일 오전 폐회예배와 수료식을 갖고 한달 간의 업무훈련을 모두 마친다. 업무훈련을 마친 선교사 후보생들은 후원교회 선정 등 모든 제반 사항들이 마무리 되는대로 파송예배를 드린 뒤 순차적으로 선교지로 파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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