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주제에 따른 정책 및 WCC 총회 이후 과제 논의

총회주제에 따른 정책 및 WCC 총회 이후 과제 논의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2월 02일(월) 09:39
제98회 총회정책협의회, 분과별 토의 통해 현안 과제 등 제시
이주민 선교, 세계선교 일원화, 에큐메니칼 필요성 강조
 
   

본교단 총회가 제98회기 총회 주제에 따른 선교 교육ㆍ훈련 봉사 연합사업 등에 대한 정책을 협의하고, WCC 제10차 부산 총회 이후 교단의 선교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임원을 비롯한 상임부위원회 임원과 특별위원회 임원, 총회 각 부서 총무, 산하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98회기 총회 정책협의회는 총회 전반에 대한 정책의 흐름과 변화를 공감하고 각 부서 및 위원회의 정책을 서로 협의하는 자리가 됐다.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 정책협의회에서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총회는 한마음을 품고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돌아봐야 한다"면서 "제98회 총회 주제인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돼 총회와 한국교회를 복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총회주제 캠페인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총회주제 캠페인에 대한 취지 설명과 함께 캠페인 내용과 사업 소개, 합심기도, 캠페인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선포식에 이어 WCC 제10차 부산 총회 이후의 한국교회 과제와 교단의 선교정책 방향에 대해 WCC 중앙위원인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와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가 각각 발제를 맡았으며 발제를 통해 국내 에큐메니칼 역량 강화와 이를 위한 리더십 훈련 및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 그리고 지역교회를 토대로 한 에큐메니칼운동 전개 등을 향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선교와 교육ㆍ훈련, 봉사 및 연합사업, 행정ㆍ재정 등 4개 분과별로 나눠 발제 및 토의와 종합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교 분과에선 이주민 선교에 대한 관심과 세계선교 일원화 정책, 군농어촌부 분립 후속조치 등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교육ㆍ훈련 분과에선 장로교 정체성 확립을 비롯한 평신도교육의 필요성과 청년에 대한 관심, 역사교과서 바로잡는 일 등에 관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봉사 및 연합사업 분과에선 교단의 지도력과 중간 실무자들의 네트워킹, WCC 반대에 대한 대책, 아래로부터 오는 에큐메니칼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으며, 행정ㆍ재정 분과에선 법리부서 위원들의 교육과 화해중재위원회의 설치, 총회주일헌금 참여를 위한 대안 마련 등의 의견들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시행령이 발표된 목회자 세금 납부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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