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2월 02일(월) 09:27

총회 임원회, 이재민 긴급 구호 결의
　

본교단 총회가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으로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420만여 명의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1차로 긴급재해 구호기금으로 3만불을 지원했다. 또한 연합기관 파송 총대 및 대표 교체 공천을 허락했다.
　
본교단 총회는 지난 11월 27일 전주동신교회 수양관 회의실에서 제98회기 4차 임원회를 열어 태풍 하이옌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과 지원을 결의했다.
　
이날 임원회에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대 이순창 목사의 사임 청원건을 받아들인데 이어 NCCK 파송 대표 교체(잔여임기) 공천으로 이영숙 목사(여성대표)와 김명옥 목사(훈련원 원감) 청원건을 허락했다. 광주기독병원 이사장이 요청한 총회 파송 이사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남택률 목사(광주유일교회)를 추천했다.
　
특히 제98회 총회 수임안건에 대해 부ㆍ위원회가 앞으로 연구하기 위해 요청한 안건들도 다뤄졌다. 훈련원운영위원장이 제98회 총회 수임안건인 임직 7년차 목사 장로의 필수 재교육 예산 반영을 위해 훈련원의 예산을 전용할 수 있도록 청원한 건도 허락했다. 이에 따라 향후 목사 장로 재교육을 실시하는데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구개혁위원장이 요청한 군농어촌선교부를 군선교부와 농어촌선교부로 분리하는 후속조치에 관한 질의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헌법개정위원장이 '교회(목회)세습(대물림)금지'에 관한 지난 회기의 연구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한 건에 대해서도 허락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선 총회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선임 요청건을 처리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와 역사위원회, 양화진문제해결대책위원회, 에큐메니칼위원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 총회주제연구위원회, 총회100년사백서발간위원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 등의 전문위원 청원건은 허락하고 그 이외의 위원회 전문위원 선임건은 조정 및 반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