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제일교회, 실로암에 개안수술비 전달

잠실제일교회, 실로암에 개안수술비 전달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1월 25일(월) 16:04

"거저 받았으니 거저 줘야죠"
 

   

교회 부흥을 위한 총동원전도주일 중에도 어려운 이들을 잊지 않고 기부를 실천한 교회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잠실제일교회(서동훈 목사 시무)는 25일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을 방문, 개안수술비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시각장애인 23명이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실로암안과병원을 방문한 사학기 장로, 임재철 장로는 "잠실제일교회가 지난 10월 말 전교인 총동원주일을 앞두고 지난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특별새벽기도에서 모인 700만원을 실로암안과병원에 전달하게 됐다"며 "목적을 두고 모금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교회 부흥을 염원하며 모인 귀한 금액을 담임목사님의 제안으로 앞을 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해 이번에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이번 기부 배경을 밝혔다.
 
사 장로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을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전교인들이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개안수술을 통해 새빛을 찾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잠실제일교회는 올해 초 서동훈 목사 위임예배시 모인 헌금 1300여 만원을 필리핀 해외선교비로, 대심방 감사헌금 1600만원은 교회 및 송파구 내 어려운 가정 자녀의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7월 말에는 교인 130여 명이 충남 보령으로 2박3일간 농촌봉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잠실제일교회는 올 겨울에도 송파구와 강동지역의 노숙인들에게 내복과 방한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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