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대회 조직 구성

미래목회포럼,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대회 조직 구성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1월 25일(월) 13:52
제10차 총회   
신임 이사장 오정호 목사, 대표 고명진 목사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에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대표에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교회)를 추대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미래목회포럼에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부이사장에 추대해 단체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종교개혁 497년 기념행사 등 2014년 주요사업계획과 예산,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대회에 대한 조직 구성 및 심포지엄, 임진각평화기도회, 한국교회 핫이슈100선 백서발행 등 3대 대회 행사계획을 통과시키고 대회장에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대표에 추대된 고명진 목사는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목회자가 사회와의 소통과 도덕성 회복이 시급하며, 차세대 목회자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롤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신임 이사장에 추대된 오정호 목사는 "지난 10년간의 수많은 동역자들의 헌신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며 이땅에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면서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열러가는 한국교회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교회 일치에 대한 안타까움과 바람을 담은 발언과 순서들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총회 시작 전 이사장 오정호 목사는 "WCC 10차 총회 이후 교회가 하나되면 좋은 데 갈등의 분열상이 여전한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며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해 함께 손을 잡고 통성기도 할 것을 제안했고, 대표기도를 한 정성진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의 전선이 무너지고 있는데 다시 연합과 일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총회 전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최이우 목사가 '본질로 돌아가라' 제하의 설교를 했으며, 이사장 정성진 목사의 환영인사,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의 축사, 정연철 목사(양산삼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지난 2003년 6월 출범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사회와 교계 현안에 관해 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해 온 중견 목회자 연합기구로 현재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 300여 명, 각계 각층의 정책전문가 그룹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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