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제정 '교회력과 성서정과' 활용 세미나

총회 제정 '교회력과 성서정과' 활용 세미나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11월 20일(수) 14:22
"일정 주기 따라 본문, 성숙한 예배ㆍ설교"
 
   

총회 제정 '교회력과 성서정과' 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1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열렸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임은빈, 총무:남윤희)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총회 교회력과 성서정과 제정의 의미를 밝히며, 이를 목회와 설교에 적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본교단 총회는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상황에 맞는 총회 교회력을 제정해 보급할 수 있도록 결의해 연구한 후 제96회 총회에 그 결과물을 내놓았다.
 
세미나에서 김경진 교수(장신대)는 "총회 교회력과 성서정과는 한국교회 예배와 설교의 성숙을 위해 성경 전체를 일정한 주기에 따라 예배하며 설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미국장로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교회력과 성서정과를 기초로 해 누락과 중복 본문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제정 원칙을 밝혔다.
 
김종렬 목사(목회교육연구원장)는 목회와 설교 계획에 대해, "오늘날 한국교회 강단과 설교의 위기는 바로 본문을 떠난 설교와 신학 없는 설교"라고 지적하며, "총회 교회력과 성서정과는 통전적인 독경과 설교를 통한 건강한 신앙생활과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게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현장에서의 적용을 사례로 발표한 박희영 목사(고등교회)는 "본문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 설교 본문 선택에 어려움이 없고 설교자가 말씀 앞에서 자유롭다"며, "설교에 연속성을 살리면서 설교자의 취향에 따라 본문 선택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교인들이 편식을 하지 않고 성경 전체를 아우른다"는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총회 국내선교부는 '총회 교회력과 성서정과, 매일 성서일과에 따른 2014년 목회달력'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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