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비윤리성 폭로, 불법행위 수사 촉구

신천지 비윤리성 폭로, 불법행위 수사 촉구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1월 18일(월) 13:41

대책전국연,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 열어
  
 

   
 


신천지의 비윤리성을 폭로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가 지난 1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려 신천지의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신현욱)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신천지를 반국가적인 집단으로 규정한다"면서 "정치권과 정부가 신천지의 불법행위를 비호하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여ㆍ야는 신천지 비호행위에 대한 특검 실시와 관련자 처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사이비 종교집단의 행위에 대한 대책 수립 △교육부장관은 무등록 신학원과 복음방을 폐쇄하고 피해자 보호 △국세청장은 허위 기부금 영수증 발급 통한 탈세 사건에 대한 고발 △검찰총장은 신천지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 착수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궐기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신천지 관계자의 불륜 의혹 등의 비윤리성"을 폭로하는 한편 "학원 관련법을 위반한 비밀 개종교육과 허위 기부금영수증 발행을 통한 탈세행위" 등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사법 당국과 경찰, 국정원의 실태조사 및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역 대회의실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레일 측이 신천지에서 예고한 맛불집회를 우려해 하루 전에 대관을 취소함에 따라 서울역 대합실 안에서 기자회견으로 진행했다. 또한 신천지에서 예고한 2만 2명의 맛불집회는 열리지 않았으며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기자회견에 이어 서울역 광장에서 예정된 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궐기대회 후에 신천지의 불법행위를 알리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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