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우수교양도서 발표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발표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1월 15일(금) 15:59
최우수 교양도서 '도서관 산책자'
총 420종 중 종교부문은 12종
 
올 한해 서점가를 빛낸 우수교양도서 목록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접수된 951개 출판사 5437종의 도서 중 총 420종이 올해의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교양도서로는 동네 도서관들의 매력을 소개한 '도서관 산책자(강예린 외 공저/반비)', 종교사회학 전공자들이 먹거리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 '식탁의 영성(이찬수 외 15인 지음/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협동과 연대의 새로운 경제활동방식을 제시한 '이제는 사회적 경제다(정관영 지음/공동체)' 등 21종이 선정됐다.

종교 부문 12종의 우수도서 중 기독교 분야로는 '번역과 반역의 갈래에서(박규태 지음/새물결플러스)'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유기쁨 지음/한신대학교 출판부)' '세상을 욕망하는 경건한 신자들(백소영 지음/그린비출판사)' '이웃종교인들을 위한 한 신학자의 기독교 이야기(이정배 지음/도서출판 동연)' 등이 있다. 문광부는 24억 원을 투입해 오는 연말까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벽지 초ㆍ중ㆍ고등학교, 병영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2500여 곳에 20만 여 권의 도서를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출판협회 '올해의 역자상(2010년)'을 수상한 바 있는 '번역과 반역의 갈래에서' 저자 박규태 목사는 "책이 부족한 구석이 많은데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준 출판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기독교 출판계가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펴냈으면 한다. 한 권이라도 책을 사주시고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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