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태풍, 현지 선교사 연락두절

比 태풍, 현지 선교사 연락두절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1월 11일(월) 13:15
본교단 김여종 선교사 등 10여 명
 
   
▲ 사진/christian aid 제공

필리핀 레이테섬 따끌로반 일대를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사역하던 본교단 김여종 선교사가 연락이 두절돼 전국교회의 각별한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는 있던 사공세현 선교사(예장 대신, 전체 5명) 박노원 선교사(예장 합동, 전체 3명) 김병희 선교사(CCC, 전체 4명) 김영환 선교사(감리교, 전체 5명) 차사라 선교사 등도 연락이 끊겨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필리핀선교사회는 레이테섬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배편을 알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김용우 선교사는 "오늘(11일) 배편을 알아보고 있으며, 세부에 대기하고 있다가 내일 새벽쯤 레이테섬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함께 레이테섬으로 가는 임장순 선교사는 "오늘 저녁 필리핀 한국대사관 영사가 헬기편으로 레이테섬으로 들어가는 만큼 저녁이면 연락이 두절된 선교사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본교단 필리핀선교사회는 김용우 목사와 김길연 목사, 주일중 목사, 임장순 목사를 비롯해서 김여종 선교사의 부인인 황수경 선교사 등 5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팀을 구성했다.
 
한편 본교단 사회봉사부는 필리핀 태풍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긴급 구호금으로 3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며, 재해구호 담당 간사를 현지에 파송하는 한편, 전국교회에 모금을 청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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