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목소리 잘 반영된 총회로 인정

장애인 목소리 잘 반영된 총회로 인정

[ 선교-WCC10차총회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1월 07일(목) 17:30
WCC 중앙위원에 3명 포함…전체 회의서 'EDAN' 언급
 
"이번 WCC 제10차 총회에 장애인의 목소리가 잘 반영된 것 같아 만족합니다. 중앙위원에 3명의 장애인이 선정됐고, 전체회의에서도 EDAN이 언급되는 등 WCC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장애인들을 위한 사역을 확장해나가겠습니다."
 
지난 5일 저녁 벡스코 인근 식당에서 장애인 참가자, 자원봉사자, WCC 부산준비위원회 임원 등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EDAN(Ecumenical Disability Advocates Network) 리셉션에서 사무엘 카부에 총무는 "이번 WCC 총회에서 참가자들이 장애인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이번 총회에서의 EDAN 사역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EDAN측은 이번 총회 준비에 힘쓴 부산준비위원회와 사전대회 및 총회 기간 동안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EDAN 아시아 코디네이터 이예자 선생은 "이번 사전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 문제, 청년의 참여 확대, 전쟁으로 인한 장애 발생을 막기 위한 평화운동, 장애 유형별 논의 확대 등 다양한 논의를 전개했다"며, "교회 내 장애인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만큼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장애인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도 아울러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선생은 "EDAN은 WCC에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안건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현재 WCC 중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장애인을 임명해줄 것을 요청해놓은 상태인데 이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DAN은 지난 1998년 제8회 하라레 총회 기간에 설립되어 2006년 제9차 포르토알레그레 총회에서 WCC의 중점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케냐에 본부를 두고 있는 EDAN은 장애인들의 인권과 연대를 위해 노력하며, 선교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역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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