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아티스트 다미, 호주판 슈스케에서 우승

CCM 아티스트 다미, 호주판 슈스케에서 우승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1월 01일(금) 13:29
아시아계로는 최초 우승 화제

   
CCM 아티스트 임다미 씨가 호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펙터(X Factor)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열살 때 호주로 이민간 임 씨(25세)는 호주판 슈퍼스타K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엑스펙터에서 수준높은 가창력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연 끝에 지난 10월 28일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평범한 외모의 동양인으로 첫 오디션 당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임 씨는 방송을 거듭하며 '다미 아미(Dami Army)'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호주인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았으며, 우승 직후 "믿을 수 없다. 내게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나같은 사람들에게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임 씨는 1년간 호주 전역 주요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기회를 갖게 되며 당분간 호주를 주무대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에는 첫 데뷔 싱글앨범 '얼라이브(Alive)'가 한국과 호주에서 동시 발매되기도 했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에서 재즈보컬을 전공한 임 씨는 지난 2011년 첫번째 CCM 앨범을 발표하고 '다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뛰어난 가창력 뿐만 아니라 작사ㆍ작곡 능력도 겸비한 실력파 아티스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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