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줄 에큐메니칼 선교 "활력"

삼겹줄 에큐메니칼 선교 "활력"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10월 28일(월) 10:06
영등포노회 독일-가나 교회 방문단 영접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잠언 기자의 언급과도 같이 한국과 독일 가나 등 3국간 교회협력이 에큐메니칼 선교를 빛내고 있다. 본교단 영등포노회는 지난 25일 한국교회를 방문한 독일 팔츠주교회와 가나장로교회 볼타노회 대표자들을 영등포노회 회관에서 영접하고 환영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3국간 선교협력은 한국과 가나 독일을 상호 방문하면서 우의를 다지는 한편 교차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게 된 가나와 독일교회 관계자들은 영등포노회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울에서 본교단 총회를 방문하고 부산에서는 WCC 총회에도 방문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가나교회를 대신해 참석한 가나대사관 대리대사 루이사 한슨 씨는 "19세기 이후 독일의 바젤선교회의 영향으로 가나 전역에 장로교회가 전파되었으며 그 중심에 볼타노회가 있다"면서 "한국과 독일이 협력해 가나에서 많은 열매를 맺었는데 가나컴퓨터학교는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독일교회 방문단을 대표한 바그너 목사(EMS 총무)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셨는데 특별히 WCC 총회가 있는 때에 초청해준 영등포노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등포노회에서는 노회장 김정윤 장로를 비롯해 인명진 목사, 홍은섭 장로, 정명철 목사, 고일호 목사 등 한독가교회협력위원회 관계자들과 그동안 기도와 자원봉사로 참여한 노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가나와 독일 교회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3국간 협력 프로그램에는 영등포노회의 파송을 받아 가나컴퓨터학원에서 선교사로 활동해온 이명석 목사가 참석해 통역했다. 이 선교사는 최근 노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 독일 가나 교회 삼자선교 협력 이야기를 담은 '에큐메니칼 선교 이렇게 하면 잘 할 수 있다'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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