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농 교회 '상생', 한국교회 도약의 기점"

"도ㆍ농 교회 '상생', 한국교회 도약의 기점"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10월 25일(금) 15:23
군농부, '도ㆍ농교회 추수감사연합예배  상생선교 참여선언식'
19개 교회, 300여 명 참석.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상생선교에 동참해 주세요."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도시와 농촌 교회가 함께하는 '추수감사연합예배'를 드리고, 도ㆍ농 교회와 농촌회복, 농촌선교 활성화를 위해 기도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부장:이상진, 총무:서광욱)는 지난 24일 충주 총회농촌선교센터에서 '도ㆍ농교회 추수감사연합예배 및 상생선교 참여선언식'을 개최했다.
 
총회농촌선교센터와 장신영농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 7개 교회와 도시 지역 1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농촌 지역 성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추수감사연합예배, 추수감사 및 상생선교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300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광욱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농촌교회 감사예물 드림을 시작으로 김인도 장로의 기도, 손주완 목사(쉴만한물가교회)의 성경봉독, 원미동교회 디아코니아의 특별찬양, 박노택 목사(비산동교회)의 '온 것을 기뻐합니다' 제하의 설교, 상생선교 참여 선언식,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의 축사,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노택 목사는 "도시와 농촌교회가 은혜롭고 복된 삶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상생하는 길이다"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은혜가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한 임은빈 목사는 "본교단 총회가 농어촌선교부 독립을 결의한 만큼 이제는 본격적으로 농촌교회와 농촌을 살리는 선교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9개 참가교회는 상생선교 선언을 통해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일대일 협약을 통한 상생선교 실천 △농촌교회를 위한 도시교회 성도의 재능기부 △재정지원이 우선되기보다는 재능기부를 통한 정서적 공감대 형성 △교회 내 농어촌선교담당 부서 구성 △도ㆍ농교회 교류 프로그램(농촌봉사활동, 농산물직거래, 문화체험, 강단교류)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상생선교 선언을 축하한 공연에서는 상원교회 아리랑선교단의 사물놀이, 남기완 목사(평안을더하는교회)의 색소폰 연주, 원미동교회 에벤에셀선교단의 사물놀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총무 서광욱 목사는 "한국교회는 생명중심의 선교 패러다임의 형태 중 하나로 도ㆍ농교회의 상생선교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며, "농촌교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상생선교 실천을 소망하는 본교단 교회는 총회군농어촌선교부로 연락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며 도시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촌교회는 구만리교회 늘푸른교회 대평교회 쉴만한물가교회 앙성제일교회 엄정교회 은혜교회이며, 도시교회는 동부제일교회, 도림교회, 원미동교회, 상원교회, 덕은교회, 하이기쁨교회, 비산동교회, 예목교회, 세린교회, 대방성결교회, 새사람교회, 대영교회 등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