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개안수술비 전달

영남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개안수술비 전달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0월 21일(월) 13:06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새빛 선사
  
   

영등포노회 영남교회(윤인섭 목사 시무)가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에 개안수술비 4백여 만원을 전달했다.
 
영남교회의 담임 윤인섭 목사와 당회원, 여전도회원들은 지난 23일 실로암안과병원을 방문, 원장 김선태 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개안수술비 402만8150원을 전달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시력을 되찾는데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교회의 이번 개안수술비 기증은 지난 9월 14일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 영남교회는 외부 업체의 참여가 거의 없이 교인들이 기증하고 만든 물품을 모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영남교회는 장년 교인 3백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바자회를 개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교인이 참여하다시피 해 성공적으로 바자회를 마쳤다고.
 
영남교회는 지난 23일 기증에 앞서 21일 자체 행사인 새생명축제에 김선태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실로암안과병원 설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목사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한 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의 시력 회복을 위해 기증해준 영남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담임 윤인섭 목사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 금액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자회에서부터 기부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해준 교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교회는 현재 지역의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지역 직장인들에게 신우회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인 300여 명 중 목사, 선교사, 평신도사역자, 교역자 부인을 50여 명이나 배출할 정도로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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