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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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0월 04일(금) 11:00

   
겸손(앤드류 머리 지음/생명의말씀사)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겸손은 필수 덕목 중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이땅에 오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성품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 진정한 겸손은 자기부인의 삶을 살때에만 열매맺게 됨을 상기시키고 있다.
 
톰라이트가 묻고 예수가 답하다(톰 라이트 지음/두란노)
 
현대 신약학자의 대표주자인 톰 라이트가 역사적 예수의 실재를 변론하며 씨름했던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는 독자들의 시선을 2천년 전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의 예수에게로 돌려놓고 있다. "오늘날의 예수는 너무 작다"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는 "존(존 스토트)의 시대가 가고 톰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광주ㆍ전남지방의 기독교 역사(총회 교육자원부 편ㆍ김수진 지음/한국장로교출판사)
 
교회사가인 김수진 목사가 최근 자신의 숙원과제였던 광주ㆍ전남지방의 기독교사를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광주ㆍ전남지방의 교회사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저자는 초기 미 남장로회 선교부 설립, 선교구역의 분할, 선교거점 확보, 교육ㆍ의료선교 등에서부터 시작해 한국교회 수난과 재건의 역사를 거친 뒤, 민주화운동과 통일문제로 끝을 맺고 있다.
 
오리의 일기(엄정희 지음/서로가꿈)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의 부인 엄정희 교수의 내조 일기. 연극의 형식을 빌려 8막 39장으로 된 것이 특징인데 여기서 '막'은 부부 인생의 분기점이 되는 사건들로 구성됐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울고 웃었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나 신혼 부부들에게 참고서가 될만한 책이다.
 
순례자의 노래(오스왈드 챔버스 지음/토기장이)
 
'순례자의 노래'라고 불리는 시편 120편에서 134편까지를 깊이 묵상한 내용. 저자인 오스왈드 챔버스는 유난히 시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그중에서도 시편, 순례자의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까지 험난한 순례의 길을 걸으며 외워서 부른 노래들이다. 챔버스는 순례의 길 중 고난과 두려움의 상황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만을 붙들라고 전한다.
 
제자도와 영성 형성(앨런 앤드루스 엮음/국제제자훈련원)
 
지금 제자훈련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면, 수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성숙한 신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저자의 목소리에 한번쯤 귀를 기울여볼만하다. 대다수의 제자훈련이 개인적인 양육에 초점이 맞춰져있으며 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반성. 성숙한 제자도와 통합적인 영성으로의 길을 제시한다.

벌거벗은 순례자(글ㆍ그림 홍혁기/북치는마을)
 
화가에서 목사가 된 저자가 순례자로서의 여정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2011~2012년 10개월간 한 일간지에 연재한 것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 저자는 글과 그림을 통해 '신앙은 벌거벗고 주님을 따르는 것'임을 전하며 겉치레와 욕심, 근심과 걱정 염려를 떨쳐 버리고 진정한 순례길에 동참할 것을 권한다. 오는 11월 2일까지 서초동 아트원 갤러리에서 '벌거벗은 순례자'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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