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적 거목 기리는 기념홀 생겼다

두 영적 거목 기리는 기념홀 생겼다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9월 30일(월) 10:39

한국월드비전, 영락교회 지원으로 '밥 피어스-한경직 기념홀' 준공

   

한국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지난달 12일 한국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을 설립하고 지구촌 모든 어린이들의 풍성한 삶을 위한 사역으로 일생을 바친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의 깊은 뜻을 알리기 위해 기념홀(Memorial Hall)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 기념홀은 '사회복지'와 '후원'이라는 단어조차 낯선 당시의 한국에서 해외의 후원자를 모집하고 그 후원금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복지사업을 펼쳤던 두 동역자의 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했다.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건립된 기념홀은 약 33㎡ 크기로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의 한국전쟁 직후 초기 활동부터 1970~80년대 사업, 그리고 1990년대 이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전환되는 과정과 현재의 한국월드비전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념홀은 한경직 목사가 시무했던 영락교회(이철신 목사 시무)에서 공사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
 
준공식에 참석한 한국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구제사역을 위해 뜻을 함께하고 한 평생을 바쳤던 동역자이자 월드비전의 창립자인 밥 피어스-한경직 목사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기념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그들의 초심을 기억하고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월드비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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