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권역선교위원회 공식 출범

해외 권역선교위원회 공식 출범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9월 30일(월) 10:24
노회 기능 상당부분 수행, 장로 선택과 임직도 가능
 
해외 권역선교위원회가 이번 98회 교단 정기총회에서 관련 규칙이 제정됨으로써 공식 출범하게 됐다.
 
그동안 세계선교부는 교단 파송 선교사가 설립한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교노회'냐 '선교위원회'냐를 두고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한 끝에 해외 권역선교위원회로 가닥을 잡고 규칙부를 통해 규칙을 제정했으며, 이번 총회 석상에서 규칙이 모두 통과되면서 전 세계 4개 권역 선교위원회를 둘 수 있게 됐다. 4개 권역은 △북방(동북아,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시아(동남아, 인도차이나, 태평양, 오세아니아) △유럽(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중미, 남미) 등이다.
 
무엇보다 선교위원회는 노회의 기능을 상당부분 갖게될 전망이다. 통과된 규칙에도 "선교위원회는 헌법에 규정된 노회의 직무 중 일부를 수행한다"고 명기했으며, 선교위원회 산하 소속 교회가 제출한 문의나 청원, 진정에 관한 사항을 접수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의 당회록을 검사하며 교회 행정에 대한 문의에 대해서도 해석하고 답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교회들의 장로선택과 임직을 허락하고 장로 고시도 실시할 수 있으며, 교회의 설립과 분립, 합병, 폐지는 물론이고 당회를 조직하고 담임목사의 청빙과 전도, 교육, 재정관리 등 일체 상황을 지도하게 된다. 한편 각 선교위원회의 위원장과 서기를 교단 총회 언권위원으로 파송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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