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 일할 수 있는 것 매일 매일 기쁘고 감사"

"다시 살아 일할 수 있는 것 매일 매일 기쁘고 감사"

[ Book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9월 26일(목) 11:24
동행 / 이군현 지음 / 에디터
 
   
17대 국회를 시작으로 18대, 19대에 걸쳐 3선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군현 안수집사(초대교회)가 뇌졸중을 통해 겪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한 신앙간증집 '동행'(에디터)을 출간하며,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다. 바쁜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이 말씀을 대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내 안에서 감사가 솟아나고 있음을 느낀다. 다시 살게 된 것이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매일 매일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 집사는 지난 2012년 2월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2달여 앞두고 뇌혈관 한 곳이 막히며 갑자기 쓰러졌다. 뇌졸중 가운데서도 가장 '고약하다'는 숨골 부위가 막혔기에 수술 중에 혈관이 터져 숨지거나 수술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아 의사들도 수술을 꺼려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한시간 이십분 만에 수술이 끝났고, 출혈 하나 없이 혈관이 뚫렸다"는 이 집사는 "의사들조차 의학적 지식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방법이 없어 기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중환자실에 누운지 사나흘 되었을 때 찬양과 감사가 넘쳤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분이 성령님이라는 것,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의 인격 깊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라는 것을 체험하는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와 가족, 주변 사람들끼리 조용히 가슴에 담아두고 있던 얘기였다. 굳이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정치인으로서 종교 색을 내비치기 조심스러운 면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대의학에서조차 기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고, 나 역시 그렇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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