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망애육원, '집기 구입' 도움의 손길 절실

신망애육원, '집기 구입' 도움의 손길 절실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9월 25일(수) 09:44
경북 문경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육원(이사장:황영일, 원장:황영숙)이 아동숙소와 생활관을 건축했지만 집기를 구입할 예산이 부족해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망애육원은 2년 전 국고 지원금을 받아 새롭게 숙소동 및 생활관을 지었지만 실내에 들어갈 침대와 책상, 책장, 냉장고, TV, 주방기기와 식탁 등을 구입할 여력이 안돼 아직까지 입주를 못하고 있다.
 
새로운 집기 구입을 위해서는 약 1억5000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후원자들의 비품 기부하기 운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황영숙 원장은 "원생들이 '우리 언제 새집으로 이사가요?'라고 물어볼 때 마음이 아프다"며 "신망애육원을 걱정하며 찾아주는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은 아이들의 눈망울이 촉촉이 젖어있음을 본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신망애육원은 고 황용석 장로가 1954년 고아 12명을 기독교적 사랑으로 끌어안고자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생들에게 밝은 마음과 굳건한 신앙심을 길러주고자 '오늘은 틀림없이 좋은 날이다'를 특별 교훈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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