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총회, 예장개혁과 통합 총회

예장 백석 총회, 예장개혁과 통합 총회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9월 13일(금) 15:17
첫 총회장 장종현 목사 추대
4300 교회 교단으로 등록
 
   
▲ 총회장 추대된 장종현 목사(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정영근)과 예장개혁(총회장:전하라) 통합총회가 지난 9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7월 각각 임시총회를 열고 교단 통합을 인준한 양 교단은 이날 통합총회를 열어 첫 총회장에 학교법인 백석학원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장종현 목사는 통합총회장으로서 양 교단의 화합과 예장개혁 측 회원교회의 정착을 돕는 한편, 원만한 교단 통합 정착을 위해 앞으로 3년간 특별위원장직을 맡아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양측 3인씩 구성됐으며 통합 이후 목회자 교육과 임원 구성, 대내외적 현안문제 해결 및 추가 통합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분열로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앞으로 열어갈 교회의 미래는 분열이 아닌 통합에 기반을 두어야 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의 회복으로 교회를 바로 세울 때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단은 통합 후 명칭과 회기, 헌법을 백석총회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교세는 백석 3400교회에 예장개혁 900여 교회를 합쳐 4300여 교회가 됐다.
 
예장백석은 이번 통합을 시작으로 신학노선이 같은 크고 작은 교단과 지속적인 통합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통합총회에서 예장백석은 선언문을 통해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에 자성을 일깨우고 회복과 일치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분열 시대 넘어 존경받는 교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의 통합총회에서 학교법인 백석학원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장종현 총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한국교회가 분열로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앞으로 열어갈 교회의 미래는 분열이 아닌 통합에 기반을 두어야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왜 통합의 기회를 주시고, 또 30년 넘도록 교육의 길을 걸어온 본인에게 교단을 이끌어 가라는 책임을 주셨는가 기도하며 물었다"며, "그 대답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교단으로 백석을 세우고 그 선한 영향력을 한국교회 앞에 발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장 총회장은 "총회장이라는 자리가 군림하고 다스리는 것이 아닌, 더 낮은 자세로 교단 곳곳을 돌아보며 살뜰히 섬기는 종의 자리라는 것을 알고있다"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며 '거룩한 영'의 도움을 받아 교단과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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