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9월 13일(금) 14:21

우주의 의미를 찾아서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ㆍ박규태 옮김 / 새물결플러스
　
자연과학과 신학의 통합 가능성을 추구하는 이 책은 새로운 무신론에 내포된 자기모순과 이데올로기성을 드러내면서 이 사상이 어떻게 사실과 거짓된 형이상학을 교묘하게 혼합해 형성되는가를 치밀하게 추적하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과학과 종교가 어떻게 맞물려 있고 신앙이 과학에 대해 어떤 놀라운 영감을 일으키며 신앙이 어떻게 과학이 성취한 바를 해석해 내고 의미를 찾아내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우주를 이해하고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과 우주를 이해 가능하도록 만드신 하나님 사이의 관계, 그리고 우주의 의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인간의 기쁨과 매혹을 논리 및 사례와 인용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최근 히브리서 연구 동향
다니엘 J. 해링턴 지음ㆍ김병모 옮김 / CLC
　
최근 30년간 히브리서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서는 처음 히브리서를 읽을 때 적합한 책과 상세한 주석서들과 히브리서를 우리의 상황에 맞게 현재화하는 데 긴요한 책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히브리서의 역사 및 지리적 배경, 종교 및 사회적 환경, 문학적 문제, 저자 문제 들을 다룬 책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히브리서가 구약을 해석하는 방식 등을 연구한 책들을 소개한다. 제4장에서는 히브리서 신학을 전반적으로 개관하는 책과 유랑과 안식, 제사장직과 희생제사 등을 연구한 책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