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9월16~21일

[가정예배]9월16~2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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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1일(수) 12:35

월-행복한 가정을 만듭시다
본문 : 골 3:18~21
찬송가 : 556장
 
이 시대는 첨단 과학과 정보화 시대이다. 정보는 많아지고 살기는 편해졌는데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왜 그럴까?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가정의 질서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은 누가 만들어서 갖다 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이 행복의 꽃동산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오늘 네 가지를 말씀하신다.
 
첫째,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신다. 아내가 남편보다 열등하기 때문에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지으실 때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동등한 인격체로 지으셨다. 그러나 동등한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꾸며 한 남편과 아내가 되었을 때는 역할과 위치에 차이를 두었다. 남편에게는 가정을 다스리고 지킬 의무를 주었다. 아내에게는 남편을 내조하고 섬길 역할을 주었다. 바울은 이런 창조의 질서에 입각하여 아내는 남편을 가정의 대표로서 인정하고 존경하고 복종할 것을 명령한다.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남편은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에 그렇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결혼식을 할 때 신부는 머리에 면사포를 쓴다.'이제는 내게 머리가 없습니다. 오직 나의 남편만이 내 머리가 될 뿐입니다'라는 의미이다.
 
둘째,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신다. 어느 정도 사랑하라고 하셨을까?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 하라." 주님은 교회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실 만큼 교회를 사랑했다. 남편들은 아내에 대하여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을 해야 한다.
 
셋째,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하신다. 싫고 좋고를 따지지 말고 모든 일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이삭은 하나님께 번제로 드려질 때 반항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자녀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는다.
 
넷째, 부모는 자녀를 격노케 하지 말라고 하신다.'화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자녀들을 못 살게 굴지 말고 기를 꺾지 말라.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괴롭히는 것이다. 다른 애들과 비교하면서 "너는 틀렸어, 차라리 나가 죽어라"고 화가 나서 하는 말들은 기를 꺾는 것이다. 자녀들은 모두 유일한 독특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칭찬과 격려와 기도를 많이 하자. 믿음으로 자라도록 지지해주자.
 
하나님은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의 꽃동산이 되기를 원하신다.
 
<오늘의 기도>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복한 꽃동산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왕현성 목사/구의교회


화-축복과 저주, 선택의 방황을 끝내라
본문 : 신 28:1~19 
찬송가 : 570장
 
하나님의 세계는 생명과 그 생명의 풍성함으로 충만하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라. 생명의 파노라마요, 생명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이런 세상에 어떻게 해서 사망과 저주가 들어왔을까? 하나님께 불순종함(아담과 하와)으로 죄와 사망과 온갖 저주가 들어왔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세계를 회복하기 원하신다. 그러나 죄가 점점 왕성해진다.
 
창세기 3장에 죄가 들어오고 창세기 4장에 죄가 심해지고 창세기 5~6장에 죄가 왕성해진다. 창세기 7~9장은 심판과 회복의 내용이다. 죄를 다스리지 못하면 죄가 자꾸 자라고 번지고 굳어지는 성질이 있다. 죄된 생각을 초기에 끊어야 한다. 하나님은 회복하기를 원하셔서 선지자를 통해서 '떠나라', '돌아오라', '내게로 오라'고 선포하신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경영을 받는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이끌어 가신다.
 
신명기 28장은 축복과 저주의 장이다. 축복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함에 있고, 저주는 하나님을 떠나고 불순종함에 있다.
 
아브라함은 당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유일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명령은 '떠나라', '가라', '복의 근원이 되라'며 단호하다. 아브라함은 이때부터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생명과 평안 형통이요, 하나님을 떠나면 환란과 죽음과 저주가 임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여 경험한다. 마침내 아브라함은 현실과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가므로 복의 근원이 된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가나안에 흉년이 들어 애굽으로 내려간다. 애굽은 하나님이 없는 곳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권념하사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그 영광을 수없이 목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현실과 환경에 끌려간다. 선택의 방황이다.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순종이냐 불순종이냐? 생명이냐 죽음이냐? 축복이냐 저주냐? 이제는 선택의 방황을 끝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을 섬기면 복을 받고 형통하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복을 거두어 가신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당부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과 생명과 복된 삶을 보장받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죄에서 구원 받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복된 삶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첫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셋째,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은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시며 우리를 생명과 복된 삶으로 이끌어 주신다.
 
<오늘의 기도>
이제는 선택의 방황을 끝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풍성한 생명과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동진 목사/화계교회


수-변화와 분별
본문 : 로마서 12:1~2
찬송가 : 289장
 
필자는 본문을 통해 '변화'의 의미 와 '분별'의 의미를 말하고 싶다.
 
첫째, 변화의 의미.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헬라어 원문성경에 보면, 변화는(메타 몰포우마이) '모양을 바꾸다. 변형시키다' 등의 원문의 의미가 있다.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고 했다. 강 바깥에서 보면 같은 강물처럼 보일지라도 강물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 1분 전과 현재 흐르고 있는 강물은 같은 것이 아니다. 이 세상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다. 모든 만물은 변화 중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성경말씀은 곧 변화되는 말씀으로 은혜가 충만하다.
 
하나님께서 변화를 받으라고 명령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것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우리 자신이 세상으로 인해 변질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성경은 세상을 닮아가지 말고 개인적으로 변화되기를 촉구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변화는 인간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사역이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사명이고, 이것을 기독교적으로 표현하자면 갱신 또는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럼, 왜 갱신을 해야 하는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과거의 세상과는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된 위치에서 정착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본능이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하는 현실에 저항한다. 그러나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만이 살 길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왜 믿는가? 자신이 회개하고 변화되어서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모습이 되기 위함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기 위함이다.
 
둘째, 분별의 의미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세 가지를 지시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아름답다)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을 기쁘게 할만한 것이어야 한다. 셋째, 온전한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이 기준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우리의 생활에 활용하게 되면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몸과 마음이 움직이게 될 때, 매우 성숙하고 지성적이며, 영성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변화되며 분별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영수 목사/대차교회


목-원형의 굴레를 벗어라
본문 : 갈 2:16~21
찬송가 : 289장
 
이 땅에 수많은 크리스찬 중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는 크리스찬들이 있다.
 
신앙인의 문제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지식으로 안다는 것이다. 신앙인들의 마음 속에서 예수님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말만 무성할 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체험이 없다. 아마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목숨을 잃을 것이요." 하나님은 영적인 하나님만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깊이 개입하여 살아계신 분이다.
 
하나님은 부모님의 품이자 우리 영혼의 고향이다. 그런데 우리는 부모의 품을 떠나서 방황하는 고아들처럼 살고 있다.
 
믿음은 지식이나 이론이 아니다. 가슴으로 받아들일 때 살아 있는 믿음이 된다. 지성 안에 갇힌 신앙은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살아가는 존재다. 우리의 영이 예수님을 만나 불이 붙을 때 신바람 나는 삶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주님께 돌아설 때 마음을 가리고 있던 덮개가 벗겨진다"고 했다. 우리를 가리던 덮개가 벗겨지면 주님의 영과 연합하고 자유케 된다. 이런 변화를 거듭났다고 표현한다.
 
주님의 형상과 내 형상이 맞부딪치는 순간 우리의 삶의 태도와 방향이 바뀌게 된다. 이것은 자신을 주의 뜻에 전폭적으로 맡길 때에 일어난다. "주님, 그저 내 뜻대로 따라오십시오"가 아닌 "나는 연약하나 주님 뜻대로 하겠습니다!"라는 굳은 신앙에서 얻어진다.
 
성경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신앙인은 하나님을 자기 뜻에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권위 앞에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고 자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다. 주님이 쓰시는 대로 쓰임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다. 예수님도 호산나를 외치며 그를 왕으로 맞이하려던 군중들의 함성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그 당당하던 카리스마는 어디로 가고, 한낱 상처 입은 들짐승처럼 처절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매달렸다. 그의 처참하게 실패한 한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때 예수님을 이 세상의 구원자로 내세우셨다.
 
내 위엄을 지키려 애쓸 때 내 명성을 붙잡으려고 발버둥칠 때, 내 성공에 집착할 때 다른 사람들의 눈치에 매달려 살 때 우리는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을 때, 그리하여 비로소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될 때, 우리의 삶에 부활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살아 역사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우리 몸에 채워가는 믿음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향자 목사/법성교회


금-은혜가 충만한 마음
본문 : 고후 13:13
찬송가 : 368장
 
사람의 마음은 그릇과 같다. 그래서 마음에 무엇을 채우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좋은 것들로 마음을 채우면, 선한 말이 나오고 선한 행동이 나온다. 반면, 좋지 않은 것들로 채우면, 악한 말과 악한 행동이 나오게 된다.
 
예배 때 축도의 내용으로 사용되는 고린도후서 13장 13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 말씀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대속의 은혜가 대표적이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는 '인간의 죄값을 주님이 치러주신 것'을 말한다. 성경은 죄 값이 사망이라고 말씀한다. 주님이 인간의 죄값을 치러주셨으니, 죄가 없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천만 원의 빚을 졌는데, 나를 사랑하는 그가 빚을 갚아주었다면, 빚은 없어진 것이다.
 
사람의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막는 담과 같은 것이었는데, 담과 같은 죄가 없어졌으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는 믿는 이들을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가게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게 되고, 영생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큰 은혜 외에도 어려움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은혜 등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받았다. 또한 부모님이나 사람들에게서 받은 은혜들도 많다. 우리의 마음을 은혜로 가득하게 채운다는 것은, 우리가 받은 은혜들에 대한 지식이 부요해지는 것을 말한다. 내가 받은 은혜를 깨닫게 될 때, 그 은혜들은 내가 누릴 수 있는 은혜가 된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되면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말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딤후 2:1)." 우리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면 왠만한 어려움에 낙심하지 않게 된다. 또한 불평하며 원망하는 대신 감사하며 살게 된다. 그리고 기쁨이 충만하여 좁은 길을 가면서도 신령한 노래를 부르게 된다.
 
받은 은혜들을 더욱 깨달으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서 더욱 은혜 충만한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제가 받은 은혜들에 대한 지식이 부요케 해주시며, 은혜 충만한 마음이 되어 속사람이 강건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홍권 목사/신창교회


토-네 입을 크게 열라
본문 : 시 81:10~11
찬송가: 435장
 
조류는 어미새가 먹이를 구해와 둥지에 있는 새끼 새들에게 직접 먹여준다. 이때 어미새는 입을 가장 크게 벌리고 가장 큰 소리를 내며 우는 새끼에게 먼저 먹이를 준다. 이것은 새끼들 간의 먹이경쟁을 통해서 약한 새끼는 도태시키고 강한 새끼로 하여금 새로운 세대를 잇게 하기 위함이다.
 
본문 10절에는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은 어미새의 새끼 양육방식을 연상하게 한다.
 
그러면 이 말씀이 기도에 대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첫째, 믿음의 분량만큼 구하는 것을 얻게 된다.
 
입을 넓게 여는 것은 믿음으로 힘써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큰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구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반응하신다. 믿음의 분량이 크면 그만큼 많은 것을 구하고 얻게 되고, 믿음의 분량이 적으면 그만큼 구하는 것과 얻는 것이 적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많은 것을 구하고 얻으려면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엘리사 선지자는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병 문안을 온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동쪽 창을 열고 화살을 쏘게 한 후 화살을 집어 땅을 치게 했다. 이 때 요아스는 세 번만 치고 그쳤다. 그러자 엘리사는 노하면서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라고 말했다. 요아스가 세 번만 친 것은 믿음의 분량이 그 정도 밖에 안되었기 때문이다. 믿음의 그릇을 크게 키울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둘째, 순종할 때 구하는 것을 얻게 된다.
 
본문 11절에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다. 이 말씀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에 이어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거절하며 불순종을 했다는 것이다. 불순종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크나 큰 걸림돌이다. 순종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람의 군대장관인 나아만이 나병을 고치기 위해 엘리사에게로 왔을 때 엘리사는 그를 만나주지 않고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아만은 몹시 화를 내며 자기 나라로 되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부하들의 권유로 이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나병에서 고침 받았다. 이처럼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을 받는 수단이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원하는 것을 채워 주신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입을 넓게 여는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시며, 날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성열 목사/여주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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