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물 20번째 완공

아프리카 우물 20번째 완공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9월 06일(금) 10:07

CCC, GAiN Korea
 

   

국제구호기구 GAiN Korea(대표:최호영)는 성민교회(한홍신 목사 시무)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남부에 있는 마구르베 마을에 우물을 완공했다.
 
이 마을 사람들은 4~5Km 떨어져 있는 개천에서 왕복 3~4시간을 걸어서 물을 길어 와야 했다. 또 길어 온 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어 식수는 말할 것 없고, 생활용수로 쓰기도 어려운 상황. 주민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알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 위험을 감수하고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완공된 우물은 '워터 폴 라이프 Water for Life' 사업을 펼치고 있는 GAiN Korea의 20번째 사업이며, 성민교회는 두 번째로 아프리카 후원으로 진행됐다.
 
5명의 자녀를 둔 마리아무는 "아이들이 자주 복통을 일으켰고 그나마 있던 물도 건기로 개천이 마르면 손으로 우물을 파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도 아프지 않고 쉽게 물을 얻을 수 있어 요리와 세탁 모두 편해졌다. 정말 우리에게는 생명과 같은 우물이다. 도움을 주신 한국교회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호영 대표는 "3년 전 대구 성덕교회(윤희주 목사 시무)가 후원하여 우물을 만든 멤페라는 마을을 다시 방문했는데 인구 1650명이었던 마을이 3865명으로 늘어나 있는 것을 보았다. 그만큼 물이 마을의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물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AiN(Global Aid Network)는 국제CCC 안에 세워진 국제구호협력단체다. 2009년에 공식 출범했고, 아프리카 등 물이 부족한 나라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Water for Life 사역을 펼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풍, 아이티 지진, 일본 쓰나미 등 긴급 구호활동과 북한 구호 사업인 Bread for Life 사역, 국내외 청소년 결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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