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 신학운동 여름학교서 WCC 모의총회

오이코스 신학운동 여름학교서 WCC 모의총회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26일(월) 11:19

"생명 정의 평화를 공부합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 촉구하는 입장 발표

   
 

한국 오이코스 신학운동이 지난 19~22일까지 전남 장성 한마음공동체에서 '2013 오이코스 여름학교'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여름학교에는 오이코스 신학운동 회원 교수와 목회자 25명을 비롯해서 대전신대, 부산장신대, 영남신대, 이화여대, 서울장신대, 장신대, 호남신대 학생 65명 등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WCC 부산총회의 모의총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WCC 부산총회에서 드려질 예배안에 따라 세계교회의 전통에 문화를 존중하는 예배를 드렸고 총회 주제의 본문말씀인 이사야서를 정의의 관점에서 성찰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생명의 밥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오늘 날 우리의 밥상 뒤에 감춰진 빈곤과 식량위기의 문제를 돌아봤다. 또한 WCC 총회의 공식문서인 일치와 선교, 정의와 평화 문서를 함께 공부하면서 경제적 불의가 우리의 탐욕에서 비롯되었음을 회개하고 온 생명의 참된 평화를 위해 교회가 헌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여름학교 참가자들은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입장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과 정부가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과 경찰의 왜곡 수사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새누리당은 더 이상 언론을 호도하지 말고 민주당도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국민의 뜻을 대변하라"고 촉구하고, "주요 언론의 공정보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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