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앙동지회 선교대회 및 정기총회

호남신앙동지회 선교대회 및 정기총회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8월 23일(금) 13:31
한국교회 신앙과 경건, 나눔의 사랑을 회복
신임회장 백남운 목사 선출

   

호남 지역 17개 노회 원과 호남 출신 목사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역량을 점검하고 총회의 발전과 인재육성, 선교 활성화를 다짐하는 선교대회가 열렸다.
 
호남신앙동지회(회장:유한귀)는 지난 19일 전북 완주군 한일장신대학교(총장:오덕호)에서 '제20회 호남 목사ㆍ장로 선교대회 및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백남운 목사(효자동교회)를 선출하는 한편 임원 확충을 위한 회칙 개정, 선교대회 및 체육대회 윤번제 개최 등을 결의했다.
 
총회 총대를 포함해 목사 장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신앙과 경건, 나눔의 사랑을 회복하자'를 주제로 진행된 선교대회는 한일장신대 오덕호 총장이 설교한 개회예배, 김명용 총장과 차종순 목사가 '영성운동의 바른길', '교단의 갈등과 문제 해결을 향한 모색'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교단을 위한 영적 섬김의 지도자로 헌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유한귀 목사(잠실교회 원로)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단을 선출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오덕호 총장은 '그래도 교회가 세상의 빛입니다'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부족한 교회를 지키고 교회가 정신을 차리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가 아무리 못나고 부족해도 세상에 교회 외에는 악을 이기는 기구가 없다"며, "호남신앙동지회 회원 모두가 성령님의 역사를 힘입어 모든 세속적인 욕심과 악에 취한 모습에서 깨어나 정결하고 맑은 마음과 올바른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나 자신도 생명과 축복을 누리며 세상도 구원하는 귀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의한 김명용 총장은 "우리의 영성운동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 건설에 있다"며, "그리스도교의 영성운동은 역사와 세상을 지배하는 흑암의 세력을 축출하는 운동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의 무대가 되는 세계를 행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에는 총회 목사 장로 부총회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는 "호남목사장로선교대회로 모인 이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고결한 순교의 정신을 이어받은 자부심을 갖고, 이제는 총회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한 차원 높은 사랑과 헌신의 모습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전계옥 장로(영송교회)도 "호남인의 긍지를 가지고 성숙한 지도력으로 총회와 노회, 교회를 섬기며 부흥케 하는 기수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남신앙동지회는 이날 인재양성, 호남지역 신학교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호남신대와 한일장신대에 각각 전달했으며, 호남신앙동지회 직전 회장 및 재경호남목사장로협의회에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백남운 목사의 인도로 최내화 장로(충신교회)의 기도, 김성기 목사(여수영락교회) 성경봉독, 광주 로뎀나무 목사합창단, 한일장신대 우니소노 중창단 특송, 오덕호 총장의 설교, 나정대 목사(창대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 명단.
 
▲회장:백남운 <부>김동운(수석) 최내화 이의복 김재영 최기학 최원탁 김민식, 호남지역 17개 노회 노회장 ▲총무:김성기 <부>남택률 오현석 최영업 김의식 김명수 박영기 배용주 강복근 황세형 김성수 이형규 강무순 ▲서기:백승현 <부>김동문 ▲회록서기:김준영 <부>류보은 ▲회계:박찬환 <부>윤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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