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도 희망캠프 펼처

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도 희망캠프 펼처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8월 22일(목) 13:35

휴가도 반납하고, 생명나눔 홍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는 지난 15~17일 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와 함께 떠나는 '제주도 소울메이트 희망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 맞는 '제주도 희망캠프'는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본격적으로 피서객이 몰려드는 제주도에서 장기기증 일반인 홍보대사들이 직접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울메이트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8명의 홍보대사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올레길 4, 8코스에서 특별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홍보대사들은  '사랑', '나눔' 두 팀으로 나뉘어 올레길에 위치한 상점 및 사무국을 방문해 장기기증 안내 리플렛을 비치하는 일과 올레길을 걷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해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장기기증 등록절차 및 안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휴먼 배너를 어깨에 메고 올레길을 걸으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홍보활동이 끝난 뒤에는 자신들의 장기기증 홍보 방법 및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그룹별 토의 시간을 갖고,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서 환우쉼터 가꾸기 및 환우이용 시설 청소를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박진탁 본부장은 "이미 자신의 영역에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소울메이트들이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제주도에서의 생명나눔 활동으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선물되었으면 좋겠고, 이들의 열정과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국내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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