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19일(월) 11:17

감리회,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 통해 회개운동 확산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가 지난 18일 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를 열고 회개를 통한 변화를 소망했다. 2만여 명에 달하는 감리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는 원산 대부흥 운동을 촉발시킨 하디 선교사의 회개사건을 새롭게 조명하고 '우리가 먼저 회개하자'는 다짐으로 가득찼다. 무엇보다 이날 기도성회는 감독회장 선출 과정에서 생긴 갈등으로 무려 5년 간 내홍을 겪던 감리교회가 쇄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성회에서 설교를 전한 전용재 목사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할 때"라면서, "이제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할 때고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 회개하고 성령에 의지하며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목사는 "우리 모두 원산 대부흥 운동 때의 감격을 기억하면서 우리 안의 욕심과 이기심, 불순종의 죄를 깊이 회개하고 성령의 능력을 구하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 체육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뜨거운 회개기도를 하며 자신의 죄와 교회와 부끄러운 현실을 회개하며, 변화하는 기독교인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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