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집중호우로 축대 붕괴 등 피해

국지성 집중호우로 축대 붕괴 등 피해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8월 19일(월) 09:33
본교단 피해교회, 서울동남노회서만 5곳 접수
 
올 여름 장마기간 동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회들에 대한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장향희, 총무:이승열)의 실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최근 각 노회 사회봉사부를 통해 지난 장마기간 동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접수한 결과 올해에는 서울동남노회에서만 다섯 곳의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최근 본석교회(장현 목사 시무), 송촌교회(이상환 목사 시무), 주광교회(조은호 목사 시무), 하나교회(고은철 목사 시무), 당남리교회(강현숙 목사 시무) 등의 실사를 마치고,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있는 상태.
 
실사를 한 실무 담당자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다섯 교회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본석교회로, 교육관 창문 정면과 왼쪽면이 손상되고, 지반침하가 많이 되어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축대를 보수하지 않으면 교육관과 본당의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석교회는 2억원 가량의 채무가 있는 상태이고 교인의 3분의 2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재정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송촌교회는 교회 입구의 다리가 무너져 교인들의 교회 출입이 어려운 상태에 축대까지 무너져 교회 1m 옆까지 토사가 흘러내렸다. 하나교회와 당남리교회는 지붕이 새어 사택에 빗물이 스며들고 있으며, 주광교회는 교육관 침수로 내부 인테리어와 바닥, 가구들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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