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어촌선교부, 기구개혁위 부서 개혁안 반발

군농어촌선교부, 기구개혁위 부서 개혁안 반발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8월 16일(금) 09:53

'농어촌선교부'단독 분리 총회 헌의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부장:정헌교, 총무:서광욱)가 '농어촌도시선교부'와 '군경특수선교부'로 재조정키로 한 기구개혁위원회의 부서 개혁안에 반발하며 '농어촌선교부' 단독분리안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는 지난 13일 제97-8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실행위원 만장일치로 군농어촌선교부 부서 분리는 '농어촌선교부 단독으로 분리해 줄 것'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의했다.
 
부장 정헌교 목사(강서교회)는 "기구개혁위원회의 결정은 부서 분립을 헌의한 수많은 노회와 주관 부서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다"며, "부서 실행위원들은 총회가 농어촌선교부를 독립하지 않으면 현재 군농어촌선교부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총회가 농촌선교 목회자들의 선교사역에 찬물을 끼얹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총회 농어촌선교부의 부서 독립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행위는 부서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고, 2013년 목사고시에 합격한 군종사관후보생의 목사임직에 차질이 없도록 노회와 총회 차원의 협력도 청원하기로 했다. 또 목사고시에 응시하는 군종사관후보생 신대원 1~2학년 응시자들이 합격할 수 있는 총회 차원의 배려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종합행정학교, 공군대구기지에서 열리는 위문예배, 장병초청 전도집회에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부서는 세계선교협의회(CWM-SSF) 기금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은 영농조합법인 여름지기(대표:박재현 목사ㆍ양평임실치즈)에 대해서도 지원금 상환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남은 1억원의 기금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부서는 22일 판문점에서 65개 노회 군농어촌선교부 부장, 총회장 손달익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군선교 및 평화통일기도회' 개최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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