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회로 '저비용 고효율 총회' 기대

소총회로 '저비용 고효율 총회' 기대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15:27

기구개혁委 "6백명 미만 실무총회로 분리 운영"

총회 운영제도가 일대 변환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총회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이정환)는 12일 소총회 또는 실무총회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하는' 총회운영제도개선(안)을 확정하고 오는 제98회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3박4일간 진행되는 총회는 개회예배에서 둘째날 회무까지는 1500명 모든 총대들이 참석하지만 셋째날부터는 600명 미만의 총대들만이 참여하는 소총회로 진행된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총회 임원선거부터 각 상임 부위원회와 산하 기관(단체) 등의 보고를 받는 둘째날 회무가 마치면 전체 총대들이 참여하는 총회는 정회된다. 제한된 인원이 참여하는 셋째 넷째날에는 각 사업보고가 진행돼 이미 결정된 사업에 대한 회무가 진행된다는 것이 기구개혁위원회의 설명이다.
 
소총회에 참여하는 인원은 574명으로 현ㆍ직전 총회 임원회와 노회당 4명의 총대, 각부 실행위원, 특별위원회 임원, 재단의 이사장과 서기 등으로 구성된다. 개회예배에서 둘째날 정회까지는 △규칙개정 △헌법개정 △부위원회 △기관보고 △본회결의안 등 대부분의 회무를 처리하고 소총회 기간에는 사업보고를 채택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기구개혁위원회는 이같은 개선안을 오는 제98회 총회에 보고하고 제100회 총회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설명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기구개혁위는 "이번 개선안이 시행되면 심도있는 회무가 진행되며 회의경비도 8~10억 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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