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정조사 실시하라" 서명운동 시작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하라" 서명운동 시작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11:03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사회 각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대상으로도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과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온ㆍ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쌍용차 사태가 일어나고 벌써 4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해법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정치권은 대선 당시 약속했던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는 교회협은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으며, 국정조사 촉구 서명운동에는 가톨릭 등 여러 종단들도 참여하고 있다.
 
교회협 김창현 목사는 "현재 서명이 매우 저조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최근 5,000명을 넘어선 가톨릭과는 비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협 회원교회 교단장 명의로 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목회서신을 발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에 참가하려는 목회자나 교인들은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대표 메일인 ncckjp@kncc.or.kr과 실무자 메일인 jeakey@nate.com로 국정조사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이름과 소속교회(기관) 등을 담아 전송하면 되고, 정의평화위원회에 문자(010-3462-2393)를 통해 의사를 밝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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