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가르치고, 문화 배워요"

"영어 가르치고, 문화 배워요"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10:15
CTS, 美 교포 청년들 초청해 영어캠프
 
   

미국 교포 청년들이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미국 한인교회 청년 100명을 초청해 전국 12개 교회에서 '2013 CTS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CTS영어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영어를 활용해 수업, 성경공부,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한 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TS는 "이번에 방한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교포 학생들도 대부분 모국을 처음 방문했다"며, "이들 또한 한국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에서 합숙 훈련을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한국에서도 2박 3일 간 문화와 봉사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 두번째 참여하는 제시 킴 양(캘리포니아주립대)은 "한국 아이들은 성숙하지만 공부에 스트레스가 많고 마음의 상처가 많음을 알게 됐다. 캠프마저 학원수업처럼 생각하는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마음이 아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CTS는 "캠프 참가자 중에는 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의 자녀들도 많다"고 밝히고,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서로를 섬기며 화합하고 변화화되는 경험을 갖는 것이 이 캠프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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