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 하디 1903 성령한국대회 연다

감리교회, 하디 1903 성령한국대회 연다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09:48

오는 18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영적 대각성의 시발점 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가 원산대부흥운동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하디 1903 성령한국대회를 오는 18일 오후 4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연다.
 
이와 관련해 하디 성령한국 준비위원회(위원장:최이우)는 지난 6일 서울 태평로 감리교본부 16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디 선교사로부터 시작됐던 영적 대각성과 부흥운동을 본받아 감리교회와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물욕과 탐욕을 버리고 회개의 영성으로 하디의 정신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감리교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이번 성령한국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감리교는 일회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영적 대각성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이번 대회에서는 감리교인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게 될 것인데 변화와 갱신을 위한 이런 노력들이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7년까지 기도와 회개, 정직 운동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성령한국대회 기도성회를 여는 감리교는 이번 달 24일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청년대회도 열 예정이다. 이어 감리교는 2014년 6월 청주 공설운동장에서 하디 성령한국 선교대회를 열고 교단 갱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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