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삭발

아름다운 삭발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고훈목사의시로쓰는목회일기

고훈 목사
2013년 08월 07일(수) 11:43

미국 41대 대통령 부시가 89세의 나이로 삭발을 하고 비밀경호원 20명도 모두 삭발을 했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동료 한국계 경호원의 아들 패트릭(2세)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부시 또한 60년 전 자기 딸을 4살 때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이 있다.
 
미국은 세계 여러 종족이 연합해 이룬 나라다. 교실에서 한 학생이 백혈병으로 치료받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면 학급친구 전부가 삭발해 친구의 아픔에 동참하는 이야기가 규례처럼 행해진다.
 
부시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설문

휴가 갔다 오신 후 어떠십니까
경비 많이 든 것 속상합니까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연을 갖고 오셨으니
계산 못할 감사입니다

휴가 못가셨다고 스스로 섭섭하십니까
갔다가 잃고 온 것이 있고
가만히 있다가 받는 것도 많습니다

휴가 갈 계획에 망설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다녀오십시오
안한 일보다 해보는 일이 좋고
안 가본 곳보다 가본 곳이 더 좋습니다

오늘은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

저와 같이 가시지요
이곳을 떠나 계획 없이
발길 닿는 어느 곳이라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하루코스로…

고훈 목사 / 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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