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교회 목회자 부인, 간암으로 투병 중

농촌 교회 목회자 부인, 간암으로 투병 중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8월 05일(월) 13:34
농촌 교회의 목회자 부인이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소재한 영주노회 서벽교회를 시무하는 박영섭 목사의 부인 이영재 씨(62세)는 간경화를 앓다 올해 7월초 간암으로 진행되는 고초를 겪었다. 당장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전문기관에 기증을 알아보던 중 기적적으로 일주일 만에 뇌사자의 간을 기증받게 됐다.
 
부인 이영재 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대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비와 치료비 포함 7000여 만원이 없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남편이 시무하는 교회는 농촌에 위치해 고령의 성도 40여 만이 출석하고 있어 경제적 후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변 교회 목회자들이 박 목사 가족의 딱한 사정을 전국교회에 알리고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박영섭 목사는 "많은 분들이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애써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편이 목양일념 하도록 내조에 전념해 준 아내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계좌는 농협 352-0367-6310-03 (예금주:박영섭). 후원문의는 박영섭 목사 전화(017-211-608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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