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나는 '나눔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나눔여행'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8월 05일(월) 10:29
월드비전,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 캠프 눈길
 
   
▲ 태백지역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와 빨래를 도와주고 있는 봉사자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가족 후원자들을 모집, 지난 7월 25~26일 태백과 정선지역을 방문, 1박 2일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전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봉사캠프에 참여할 가족후원자들을 모집하여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6가족 총 18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중학생인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하기도 하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첫 날에는 월드비전이 태백에서 운영하고 있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공부방 아동들과 즐거운 물놀이시간을 가진 뒤 태백 지역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월드비전이 정선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아, 봉사자들이 직접 조리하고 가정에 배달했다. 또한 여름의 습기를 없애주고 다른 지역이 유난히 빨리 찾아오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연탄을 배달했다.
 
아들과 딸 그리고 부부까지 네 식구가 모두 함께 참여한 권정우 후원자는 "가족들이 모두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가족구성원들과 다 함께 휴가를 보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맞춰 봉사활동을 함께하니 가족애도 더욱 돈독해지고 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이번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그 어떤 휴가보다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후원서비스팀 이경아 대리는 "후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어하는 후원자들의 욕구가 점점 커짐에 따라 처음으로 이런 국내자원봉사캠프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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