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책 질의 [김철모 장로]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책 질의 [김철모 장로]

[ 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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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7일(수) 15:28

다음의 10문항(1∼6번 중에 3문항, 7∼10번 중에 2문항) 중에서 총 5문항을 자유롭게 선택해 답변했다.

1. 경제적인 한파가 교회로 불어 닥치고 결국 총회도 재정적인 위기를 안고 있습니다. 총회 재정자립을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2. 교회 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교회법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단법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3. 총회에 대한 개교회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총회와 개 교회 간에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4. 매년 신학교에서 목사후보생 8백60여 명이 졸업하고 매년 7백여 명이 목사안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교단 교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목회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목회자 수급에 대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5. 목회자 세습 문제가 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목회자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 후보가 부총회장에 당선된 후,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7. 정부에서는 목회자에 대해 세금을 내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회자 세금 납부에 대해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최근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차원에서 남북관계를 해동시킬 대북 선교정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9.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10. 자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지 오래 됐으며, 이 문제에 대해 교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자살 문제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다. 대책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경제적인 한파가 교회로 불어 닥치고 결국 총회도 재정적인 위기를 안고 있습니다. 총회 재정자립을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본교단의 교세가 정체 또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교회마다 10%정도 재정 감축이 불가피하다고들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총회가 재정통일에 이어 재정자립을 이루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첫 번째 대안으로, 총회에 대한 관심 확산입니다. 개교회로 하여금 총회주일예배를 드리고, 총회의 사업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총회주일헌금 모금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둘째로, 부동산 보유재산으로 재정을 자립하는 방안입니다. 이에 총회창립 100주년기념관 건립을 통하여 감리교, 성공회처럼 사무실 임대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총회기구의 과감한 축소 및 통폐합입니다. 방만한 기구확대나 행사기획은 우선순위에 입각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4. 매년 신학교에서 목사후보생 8백60여 명이 졸업하고 매년 7백여 명이 목사안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교단 교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목회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목회자 수급에 대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교회가 1990년 초반까지는 양적으로 성장기였기에, 목회자 공급과 수요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 후반부터 목회자 수급문제가 한국교회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안을 제시한다면 첫째로, 자율적으로 7개 신대원생 정원을 축소해 양질의 신학생을 선발하여, 정예화된 인성ㆍ지성ㆍ영성을 겸비한 목회자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정원축소 인원만큼 총회와 노회에서 재원을 지원하면 됩니다. 둘째로, '세례교인 대비 부교역자 청빙제도'를 도입합시다. 세례교인의 비율에 따라 교회에서 사역할 부교역자 청빙TO를 시스템화하여 임지를 찾지 못하는 유능한 인재가 목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5. 목회자 세습 문제가 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목회자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금 사회와 교회의 찬반의 큰 이슈가 되는 세습의 원인은 교회를 경제적 논리와 소유적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습을 찬성하는 쪽은 후계자로 인하여 분쟁에 휘말리는 것보다 아들이 낫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반대측에서는 "세습은 목회자가 왕의 자리에 있음을 보여주기에 성서적 근거가 없고 잘못된 일"이라는 주장입니다. 후임자 청빙은 차별도 특혜도 없어야 되며, 목회자 청빙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특히 세습문제는 교회의 건강성과 대사회적인 신뢰와 정서가 깊이 연계되어 있기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9.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청소년들을 일그러진 사회문화적 현실로부터 구원하여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세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째로, 교회가 자체 내 인적, 물적 자원을 정부와 지역을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복지 노력을 전개해야 합니다. 중대형교회는 가출 청소년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주는 방안도 고려해 봄 직합니다. 둘째로, 가족 중심의 신앙운동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청소년문제의 중심에는 가정문제, 부부간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기에, 무너지고 깨어진 가정을 회복하는데 교회와 사회가 온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로, 교회안에서도 '팀웍'과 '동료효과'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성적위주의 경쟁이 청소년들을 삭막하게 하는 만큼, 교회에서는 달란트시장, 성경퀴즈대회 등 경쟁양태를 띠는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이 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10. 자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지 오래 됐으며, 이 문제에 대해 교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자살 문제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다. 대책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압축성장을 통해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마음고장'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로, 교회가 진정한 힐링센터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힐링을 주제로 생명문화 세미나, 자살예방 강좌, 치유성경공부 등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강단에서 상담(치유)설교를 많이 선포해야 합니다. 엘리야 모세도 우울증으로 인해 고통받았지만 믿음으로 극복한 경우가 있음과 같이, 자살에 이르는 우울증에 관해서 상담설교를 통하여 교회에 발을 디딘 교우들이 전인적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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