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책 질의 [정영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책 질의 [정영택 목사]

[ 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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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7일(수) 14:16

다음의 10문항(1∼6번 중에 3문항, 7∼10번 중에 2문항) 중에서 총 5문항을 자유롭게 선택해 답변했다.

1. 경제적인 한파가 교회로 불어 닥치고 결국 총회도 재정적인 위기를 안고 있습니다. 총회 재정자립을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2. 교회 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교회법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단법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3. 총회에 대한 개교회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총회와 개 교회 간에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4. 매년 신학교에서 목사후보생 8백60여 명이 졸업하고 매년 7백여 명이 목사안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교단 교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목회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목회자 수급에 대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5. 목회자 세습 문제가 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목회자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 후보가 부총회장에 당선된 후,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7. 정부에서는 목회자에 대해 세금을 내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회자 세금 납부에 대해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최근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차원에서 남북관계를 해동시킬 대북 선교정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9.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10. 자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지 오래 됐으며, 이 문제에 대해 교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자살 문제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다. 대책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경제적인 한파가 교회로 불어 닥치고 결국 총회도 재정적인 위기를 안고 있습니다. 총회 재정자립을 위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교회에 불어 닥치는 한파는 경제만이 아니라 양적성장에도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총체적 위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총회 재정의 위기는 결국 올 것이 온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이 쉽지 않습니다. 이것에 대한 근본적 해결은 교회성장의 회복이 우선 되어야만 합니다. 너무 원론적인 대안인 것 같으나 교회부흥의 새로운 모색을 통하여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도를 찾아야 합니다. 단, 이 문제는 재정적 문제로만이 아닌 총회기구와 그 운영,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총회주일헌금의 활성화, 상회비의 합리적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4. 매년 신학교에서 목사후보생 8백60여 명이 졸업하고 매년 7백여 명이 목사안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교단 교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목회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목회자 수급에 대한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멀리 내다보면 신학생 수가 줄어들고 결국은 목회자 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마침내 신학교 운영에 많은 타격을 줄 것입니다. 이 문제는 지금 당장의 숫자문제보다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부흥을 허락하신 큰 뜻과 섭리가 있는 비전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다문화선교, 이슬람권선교, 북한선교, 특수하면서도 다양한 선교의 비전과 그 역할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6. 후보가 부총회장에 당선된 후,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사실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모호합니다. 그러나 부총회장에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습니다. 가시적인 것은 저희 교회가 경주에 있기에 경주지역을 중심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과 불교지역권 아래에서의 기독교 부흥을 보여주어 다른 문화권 내에서의 선교 가능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급한 것은 WCC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바른 홍보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8. 최근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차원에서 남북관계를 해동시킬 대북 선교정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는 것은 통일과 민족복음화를 생각할 때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 거의 모든 통로가 막혔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교단의 남선교회가 그 통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그 통로를 잘 활용해야 하고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야 하며 지원한 것에 대한 분배의 확인이 보다 철저해야 합니다. 어떠한 방법적인 면도 중요하나 앞으로 한국교회가 지원창구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면, 즉 단일화하여 지원과 그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독교적 사랑의 입장에서 볼 때 어떤 경우에도 인도적 지원을 포기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인도적 지원이라는 것은 어린아이급식, 약품지원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9.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이 문제는 단순치 않습니다. 우선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학업성적이나 입시위주가 아닌 인격과 품성, 그리고 신앙에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으나 교회가 앞장서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동시에 교육의 방향을 신앙적 삶에 두어 균형 잡힌 신앙교육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앙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그 문화 속에 신앙의 가치를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의 교회교육시스템에도 상당한 변화가 요구됩니다. 이 중에서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에 대하여 마음과 재정과 열심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교재나 방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더불어서 교회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교육을 활성화하여야 합니다. 이 대안으로 실버세대, 중간세대, 다음세대를 아우르는 3세대 부흥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상대후보(공병의 목사)에게 묻습니다
1. 총회에 대한 개교회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총회와 개교회간의 긴밀한 소통이 시급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목회자 세습 문제가 교계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3. 교회에서 자살문제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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