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P문화재단 '파독 광부ㆍ간호사' 위로회

JRP문화재단 '파독 광부ㆍ간호사' 위로회

[ 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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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7일(수) 09:28
   

【포항】초교파 선교단체인 JRP문화재단(이사장:서임중, 대표총재:림인식)이 정부파독 광부ㆍ간호사 5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포항중앙교회에서 당사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위로회를 열었다.
 
이날 위로회는 정부파독 광부ㆍ간호사 50주년 한국기독교 영남기념대회와 국제축하음악제를 겸해 열렸으며, 광부 46명과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4명 등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이들에게 한복 한벌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방지일 목사는 '있는 대로'란 제하의 설교에서 "옛날 어머니들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가족들을 부양했고, 힘없는 어린이들은 태극기 하나씩을 들고 3ㆍ1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며, "나라사랑의 비결은 있는 대로 내 힘대로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서임중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1차 한국기독교 영남기념대회는 명예대회장 박선제 목사의 대회기도, 애국가 제창, 김형대 총괄본부장 파독기념사, 파독회고사, 기념품 증정,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김두한 파독광부 대표는 회고사에서 "1970년 11월 두 벌의 내의만 갖고 독일로 떠나 탄광 일을 했다”고 당시의 힘겨운 생활상을 소개하고, "우리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동옥 파독간호사 대표는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의 병원 근무에다 요양원 근무까지 하며 6~7구의 시체를 영안실로 옮겨야 했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우리나라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감사하며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JRP문화재단은 '예수(Jesus)의 부활(Resurrection)과 평화(Peace) 정신'을 전하며 화해ㆍ일치의 기독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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