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받은 여러분이 오늘의 주인공"

"세례받은 여러분이 오늘의 주인공"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7월 16일(화) 17:10
영신여고, 144명 세례식 거행
 
   

여고생 144명이 한 날 한 시 한 곳에서 세례를 받고 기독교 신앙에 입문했다.
 
지난 16일 서울 중계동 영신여자고등학교(교장:석성환) 강당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144명에 대한 세례식이 거행됐다. 총회 교육자원부 산하 기독교학교후원회(이사장:김영태)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례식에는 전체 학교 정원 1450명 중 약 10%에 해당하는 144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호산나교회 이진복 목사, 총회 교육자원부 김치성 총무 등이 집례자로 참여했다. 1987년 본교단 광성교회에서 설립한 영신여고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교내에서 세례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세례를 받은 누적 학생수는 2150여 명에 이른다.
 
'참된 인생을 사는 사람들' 제하로 설교한 손승락 교목실장은 고갱의 3대 걸작을 소개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갔는지'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사람은 불안정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오늘 거듭남으로 예수님의 은총 속에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세례자들을 격려했다. 축사를 전한 김치성 총무는 "여러분을 보니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세례받던 날이 떠오른다. 세례는 예수님이 나의 죄를 깨끗이 씻겨주심"이라고 세례의 의미를 설명하고 "하나님의 귀한 딸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집례를 마친 후에는 영신여고 교사 일동이 제자들을 위한 축복송을 불러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교사들을 대표해 인사한 석성환 교장은 "여러분에게 너무나 축복된 시간이 된 것 같다. 오늘의 주인공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례받은 학생들에게는 기독교학교후원회와 학교측에서 준비한 성경, 휴대용 USB, 십자가 목걸이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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