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기독교 새지도부 구성

北기독교 새지도부 구성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7월 11일(목) 11:57
조그련 중앙위원장 강명철 목사
 
북한의 기독교 기관인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1년6개월만에 새 지도부가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가 '강명철 목사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교회협이 지난 9일 접수한 조그련 발송 편지는 "새로 선출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체제 아래에서 주님의 주신 사역을 성실히 수행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실현하는 길에 NCCK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그련 중앙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명철 목사는 조그련 평양시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그련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국제부장이었던 리정로 목사가 선출됐다고 조그련이 밝혔다.
 
조그련은 북한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한국교회의 대북협상 파트너로 그동안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1월 강영섭 목사가 별세한 이후 이렇다할 활동이 중단됐었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명철 목사는 고 강영섭 목사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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